제가 어렸을때.....중학교 다닐때 말이에요...
하천 주변에 살았는데요.....어느날 학교에서 돌아와 보니
집에 아무도 없더라구요. 그런데 정말 정말 놀랐어요...
거짓말 하나도 안 보태구....무려 7Cm는 족히 넘어보이는
바퀴벌레가 길이 10센티미터는 족히 돼보이는 더듬이를
휘청휘청 흩날리며..벽에 붙어있더라구요....
혹시 바퀴벌레가 아닌 다른 벌레나 하고 자세히 보니...
은은한 나뭇결무늬에.....누런 머리무늬를 보니 아무리 봐도
바퀴벌레였습니다...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고놈이 날라다니
는 거였구요......내 쪽으로 날라 왔다는 겁니다...
너무 놀라서 제 방으로 도망가서 전 하루종일 나오질 못했습
니다....(그뒤로 바퀴벌레 공포증이......22살인데두.....)
그게 확실히 뭐였을까요?
제 추측대루 바퀴였을까요?
조금은 과장된 크기지만 크기와 색상을 고려할 때, 미국바퀴로 추정됩니다.
현재 상태에 대한 말씀이 없으신 것으로 보아
집에 바퀴벌레는 침입을 하고 있지 않은 것 같은데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에 대비하라”란 말이 있듯이
보이지 않더라도 틈새관리나 음식물/쓰레기관리와 청소는 꾸준히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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