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도 쓰기싫고 보기도 싫고 상상도 싫고 그림자도 싫고 그림으로 보기도 싫은 바퀴가 요즘 나타납니다. 저희집은 3층짜리 건물 옥상에 있는 가정집인데
집주위에 아빠가 정성들여 가꾸어놓은 화분들이 많습니다. 꽃이랑 나무도 있고 고추같은 야채들도 있지요. 그런데서 사는걸까요-_-
엄지손가락만한 바퀴를 화단앞에서 한차례, 현관문에서 한차례, 어제는!!
새벽 2시 반에 쌀쌀해서 보일러를 켜려고 거실로나왔는데 천장에 !!!! ㅠㅠ
크기가 예전보단 작긴했지만 결코 작지 않은녀석이 기어가고있었습니다.
거실불을 켜면 어디론가 숨을까봐 현관과 제방불로 일단 겁을 주고
20분간 대치상황속에서 어떻게 해야하지 덜덜떨다가.. 결국 엄마를 깨워 잡고말았지요-_ㅠ;
수년전에도 아빠가 작게 만들어놓은 상추밭이었나 고추밭이었나 암튼 그곳에서 달빛을 받으며 번쩍이는 바퀴벌레떼를 발견한적이있었는데요. (아끔찍해;ㅁ;!) 미친듯이 약을 뿌리고 뭐어찌어찌해서 그 뒤로는 이렇게 큰녀석들을 본적이없는데, 8년이나 지난것같은데 또또또또또 생겨버렸습니다.
덕분에 어제 전-_-새벽 5시까지 잠을 설치다가 해가 뜨고서야 잠이들었지요.................................아. 너무 흥분해서 쓸대없는말이많습니다.
그 커다랗고 날아다니는 바퀴들은 (무서워서 해지면줄넘기도 못하겠어요)
흙속에 사는걸까요, 어딘가 서식지가 있으니까 자꾸 발견되는거겠지요?
ㅠㅠ 한일주일정도 됐는데..
세스코에 의뢰하고싶지만 어머님들은 쓸대없다고 하시니까요;ㅅ;
일단 제가 할수있는 최선의 방법을 알려주세요 !
감사합니다;ㅁ;/
안녕하세요~고객님!
세스코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미국바퀴 문제가 있으시네요.
미국바퀴는 외부서식종으로 옥상에서도 서식할 수 있으며
정화조,하수구,지하실 등에서 많이 발견됩니다.
자체적으로 하실 수 있는 방법은
일단, 환경을 깨끗히 하시고. 음식물을 방치해두지 마십시오.
음식물 용기는 밀폐용기를 사용하시고,
쓰레기 통도 뚜껑이 있는 것을 사용하시고,
집안에 쓰레기는 바로 바로 배출하시고,
설거지는 미루지 마시고,
정 피곤해서 설거지를 못할 경우에는 설거지 통에
세제물을 풀어놓으시면 바퀴가 접근하지 않습니다.
또한, 씽크대나 목욕탕 주변에 물기가 없도록 해서
해충이 물을 구할 수 없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집안에 창고 등지에 모아두신 박스는 당장 버리십시오.
바퀴는 좁은 틈에 몸이 눌리는 것을 좋아하는 향촉성이 있어
박스 등의 틈이 많은 물건에 잘 서식합니다.
참고로 저희 세스코 연구소에서 바퀴 사육 시 케이지에 박스를
넣어두면 바퀴 집이 됩니다.
그리고, 집 주변 환경 또한 깨끗히 하시기 바랍니다.
방충시설을 점검하여 보수해주시고
하수구 구멍 등은 그물망 뚜껑으로 바꿔주시면
유입되는 것을 조금이라도 차단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바퀴는 외부 서식종 바퀴로 하수구나 배관 등을 통해서 유입이
될 수도 있고 방충 시설이 안된 곳으로 날아 들어오거나
사람들이 출입할 때 문을 통해 계속 유입될 수 있기 때문에
들어오는 것 자체를 영구적으로 차단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