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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고민많은 고3 수험생입니다.
  • 작성자 북고3...
  • 작성일 2008.06.01
  • 문의구분 기타문의

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가 너무 친절하신 세스코맨님 답변을 보고
저도 한 번 글을 써보게 되었습니다.
뭐... 당연히 이런 글은 홈페이지에 어울리진 않지만 너무 친절하시기에;

초등학생때는 내가 고등학생이 언제 될까를 생각했고
중학생때는 아 내가 벌써 고등학생 문턱에 다 와가는걸 느꼈고
고1때는 고3이 언제쯤에야 될까 하며 지겨워 했고
고2때는 공부 열심히 해가며 고3을 대비해왔는데

정작 그 유명한 고3 수험생이 되고 보니 3~4월의 열정은 없어지고
5월부터 조금씩 열정이 사라지더니 5월 말에는 거의 고2때보다
공부를 덜 하게 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성적은 오르긴커녕 모의고사에서도 조금씩 떨어지고
6월 4일에 재수생까지 포함해서 전국모의고사를 치루는데
재수생까지 포함하니 이젠 성적이 예전보다 더 떨어지는구나 라고
생각만 해도 공부가 더 하기 싫어집니다.

어떻게 하면 초심을 찾아서 다시 공부에만 매달릴수 있을까요?
그리고 제 꿈이 외과의사인데 이룰 수 있을까요?

세스코맨님은 고3때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




저는 인문계고등학교도 못 갈 성적이었습니다. ^^;


처음 중학교 입학 이후, 신나게 놀다가 평균 59점을 맞고 낙제를 했지요. ㅡㅡ^


뭐 이게 대수냐, 하고 계속 놀면서 그럭저럭 학교를 다녔는데


2학년 때 아버지께서 인문계 갈 성적이 안되니 실업계 고등학교로 아예 목표를 하고


공부를 하라는 말에 자극을 받았습니다.


중학교 1학년 때 40등에서 놀던 얘가 2학년 때는 30등을 했고,


3학년 때는 20등 안쪽으로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산술적으로 30등까지 인문계에 온다면 그 30등은 반에서 꼴지를 하기 때문에


저도 뻔히 그 등수가 보였습니다. 다시 40등부터 시작해야 하나보다 하고요. ㅡㅡ;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고등학교 첫 시험에서 10등 안쪽으로 들더니


이후로는 더 올라가 5등 안쪽까지 성적이 계속 올라가는 겁니다.


(1등은 한 번도 못해봤습니다. ^^;)


남들 가는 대학 나란들 못 가겠냐 하는 굳은 신념으로 노력했던 것이


중학교 때의 부진을 떨치고 올라설 수 있게 뙨 거죠.


항시 목표를 생각하고 본인을 자극시키시기 바랍니다. *^^*




답변일 2008.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