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해충과 관련된 질문에서 벗어난것에 대해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다음주 월요일에 군대에 입대하게 되는데 어떤자세와 마음상태를 가지는 것이 좋을까요?? 제 성격은 그다지 나서는편도 아니고 그냥 조용조용하고 좀 내성적인 성격인데 제가 군대에서 잘 적응할수 있을까요??
제 병과는 운전이었기 때문에
논산훈련소에서 한달 후반기(수송교육대)에서 2달 정도를 보내고 나니
사단에 100여일 만에 도착했고, 그 이후에는 포병에 배치되었는데
일반포병의 경우 자대에 먼저 들어오기 때문에
제가 자대에 배치되었을 때는
저보다 늦게 입대한 2월 3월 군번들이 이미 자대에 있었습니다.
저는 참 운도 좋다고, 오자마자 후임병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때부터 상병 중간정도까지는 좀 고생했습니다.
포병에 운전병으로 들어왔다고, 오자마자 서열 풀렸다고
서울 사람이라고 참 많이 힘들었는데 제일 힘들었던 것은 이 부분이었습니다.
보통 잘 하는 것도 한 번쯤은 못한다고 겸손의 표현을 하는 것이 미덕인 줄 알았는데
서울 사람 뺀질이라고 할 줄 아는 것도 못한다고 말한다고
하면 하고, 못하면 못한다고 즉각적으로 표현하는
모 지방 사람들에게 참 많이 괴롭힘을 당했죠. ㅡㅡ^
하지만 이런 경험이 제 내성적인 성격을 많이 바꿔 놓았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사회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었죠.
한참을 적고 나니까 공군입대예정자시군요.
뭘 걱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