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잠시 게시판을 둘러 보니 여전히 매번 성실한 답변을 주시고 계시네요. 항상 수고가 많으십니다.
재작년 쯤에 아내가 호박나물을 만든다고 시장에서 마른 호박(잘라서 랩으로 포장되어 있는것 있죠? 스티로폴 용기에 담겨서)을 시장에서 사왔었는데, 그만 수납장에 넣고 잊어버렸었습니다.
그로 부터 약 2개월 후부터 집에 알 수 없는 작은 나방이 생기기 시작 했습니다. 크기는 약 5mm 정도의 바구미 닮은 갈색의 나방인데요.
원인을 찾아 보니 문제의 마른 호박에 애벌레가 득실득실... 끔찍했습니다.
부랴부랴 청소하고 눈에 보이는 데로 족족 죽이고, 나름 청소를 했는데요.
그 후 작년 겨울에 지금의 집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날씨가 따뜻해 지니까 그 벌레가 또 보이기 시작하네요.
도대체 이 벌레가 무슨 벌레인지, 또 어떻게 없앨 수 있는 지 도움을 부탁 드립니다.
항상 번창하십시오.
화랑곡나방입니다. 주로 쌀과 같은 저장식품 그리고 1차 가공식품 등에서
주로 발생하는 아주 귀찮은 녀석이죠.
발원지는 찾아 제거하셨지만 일부 기어나온 유충이 다른 곳으로 은신해 있다가
이사짐과 함께 이동, 또 다른 먹이원을 찾아 성장/우화해 보이는 것일 겁니다.
(유충상태로 최대 300일까지 머물러 있을 수 있습니다.)
성충(나방)은 보일때마다 잡아야 추가번식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목격 즉시 잡으시기 바라며, 또 다른 발원지가 있는지 여부를 조사해 제거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