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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문의

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바퀴벌레 관련 재질문 입니다~
  • 작성자 쿠쿠
  • 작성일 2008.05.11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얼마 전에 "아침에 바퀴벌레를 목격했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던

쿠쿠 입니다.


세스코님의 답변을 보고 집에 가자마자 대청소를 시작했습니다.

야근을 해야 했지만 저부터 살아야 겠기에 과감히 때려쳤지요. -_-;;


일단 음식물 쓰레기부터 모두 수거해서 버렸습니다.

곳곳에 있는 일반 쓰레기며 재활용 쓰레기도 모두 수거해서 버렸고,

방, 부엌, 화장실 모두 깨끗히 쓸고 닦았죠.


출입문이나 창문 틈새를 점검했을 때에는 특별히

바퀴가 들어올 정도의 틈새는 없는 것 같습니다.


싱크대 하단부에 있는 배수관과 양변기 배수관 틈새 등은

혼자 실리콘 처리를 할 수없어서 일단 내버려 뒀구요.

(화장실 세면대는 없습니다.)

화장실에는 배수구가 두 군데 있는데,

두 군데 모두 벌레가 침입할 수 없도록 철망이 설치되어 있어서

일단 안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퀴벌레 퇴치에 좋다는 약을

종이 위에 정해진 용량 정도로 짜서 구석구석 놔뒀어요.



약을 놓아 둔지 하루 지났을 때까진 바퀴벌레를 볼 수 없었습니다.

이틀째인 오늘 저는 지금 지방으로 출장을 오게 되었고

친구가 저희 집에서 주말 동안 혼자 있기로 했는데,

방금 전 씻고 나오면서 보니까 바퀴벌레가 냉장고 밑에서

비실비실 거리며 기어 나오더래요.


약을 냉장고 밑에도 뒀었는데 먹은 모양 입니다.

일단 휴지로 잡아서 꾹꾹 누른 다음 화장실 변기에 빠트렸다는데,

인터넷 사진으로 봤을 때는 대충 "먹바퀴"인 것 같다고 해요.


짙은 갈색이 많이 돌고, 크기는 몸통이 2cm~3cm쯤 되어 보였다고 하네요.

제가 봤던 바퀴벌레와 일치하는 것 같은데,



우선 이 바퀴벌레의 종류가 궁금하고요,

먹바퀴는 집에서 잘 못살아서 주로 밖에서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던데

아직까지 한 마리만 발견된 저희 집에는

바퀴벌레가 살고 있는 건 아니라고 안심해도 될런지,

혹시 이 바퀴벌레가 알을 깠을 가능성도 있는건지,

(저희 집에서 발견된 바퀴벌레의 성별도 궁금하네요.

바퀴벌레들의 암수구별은 어떻게 가능한지요?)

만약 알을 깠다면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일단 앞으로도 바퀴벌레가 살 수 없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지만

지금 현재의 상황이 궁금해서 두서없이 장황하게 긴 글을 올려 봅니다.



친절한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



야근에 힘드셨겠지만 참 잘하셨습니다. *^^*


청소를 통한 바퀴 먹거리 제거가 설치한 약제에 대한 유인력을 더 높게 하였을 것이고


침입했던 녀석이 약제를 섭취한 것으로 확인되네요.




밝은 갈색이라면 미국바퀴이고,


짙은 갈색이라면 일본바퀴일 가능성이 더 높은데... ^^;


독일바퀴를 제외하고는 실내에서 터를 잡고 생활하는 경우는 그리 흔치는 않습니다.




바퀴는 배 끝에 있는 미돌기라하는 기관의 유무로 암수를 구별합니다.


대개 바퀴는 배 끝에 미모라는 기관이 있는데,


수컷들은 미돌기 안쪽으로 미돌기라는 소기관이 더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배 끝에 보이는 것이 2개인지, 4개인지에 따라


암컷과 수컷으로 구별해 보시면 됩니다. *^^*



마지막으로 지금 하신 조치외에 바퀴끈끈이 설치를 추가로 권하고 싶습니다.


약제를 먹었던 안 먹었건 간에 이동하는 개체를 포획할 수 있으며,


혹시나 알집을 놓은 암컷이 있을 경우에는


알집에서 부화하는 개체를 가장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가 됩니다.



답변일 2008.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