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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의 죽음
  • 작성자 이상진
  • 작성일 2008.05.02
  • 문의구분 기타문의

여인의 죽음


부부가 있었다. 그들은 도심에서 떨어져 있는 강 건너 마을에 살고 있었다. 남편(H)은 배를 타고 도심으로 건너 가 매일 밤 야근을 하고 아침에 퇴근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었다. 부인(W)은 이런 생활에 염증을 느끼게 되고 인생에 회의가 들었다. 그래서 그녀는 남편이 출근을 한 후 다음 배를 타고 시내로 나가 친구들을 만나고 애인들도 생기게 되었다. 그러나 결혼생활은 유지하려는 생각에 남편(H)이 퇴근하기 전에 집에 들어오곤 하였다.
어느 날 부인(W)은 현재의 애인(L1)과 너무 가까워지자 두려운 나머지 크게 싸우고 헤어졌다. L1은 그녀를 집밖으로 몰아냈다. W는 배를 타러 선착장으로 가다가 자신이 돈이 한푼도 없는 것을 기억하고 낙담했다. 그리하여 죽기보다 싫었지만 자존심을 접고 L1에게 돌아가 돈을 빌려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L1은 노여움과 복수심 때문에 거절하였다. 이에 W는 인근에 살고 있는 예전의 애인(L2)을 떠올리고 찾아갔으나 L2 역시 예전에 싸우고 헤어진 것 때문에 여전히 냉담하게 반응하였다. 그 때에도 W는 가정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L2와 싸우게 되어 헤어졌던 것이다.
밤은 깊어 가고 돈은 없어, 결국 W는 낙담한 채 선착장으로 가, 할 수 없이 안면이 있는 선장(C)에게 사정을 해보았다. 그러나 C는 법을 위반할 수 없어 무임승차는 불가능하다고 못을 박았다. 더 이상 하소연은 통하지 않았다.
이 때 W는 1마일 떨어진 곳에 다리가 있다는 생각을 떠올리게 되었다. 그러나 그곳은 우범지대로 알려져 있어 낮에도 통행이 뜸한 곳이었다. 그러나 W는 남편이 퇴근하기 전에 집에 반드시 도착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다리를 건너기로 결심하였다. 아니나 다를까, 강도(R)가 뒤쫓아와 칼을 들이대며 돈을 요구하였다. 결국 격투기가 벌어지게 되었고, R의 칼에 W는 끝내 숨을 거두고야 말았다.



그렇다면 W의 죽음은 누구의 책임인가?
등장인물(W, H, L1, L2, C, R)중 책임이 있다고 생각되는 사람부터 순위를 매긴다면?
또한 위 이야기의 등장인물들(W, H, L1, L2, C, R)은 나름대로 모두 책임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 책임은 무었인가?




일반 사람들의 보편적인 생각을 적는 것은 아니죠?


제 개인적인 의견을 피력해 보도록 하죠~!




직접적인 잘못은 R에게 있겠지만


그 원인은 모두 W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반 사람들과 다른 시간대에 근무하는 H씨는


직업상 어쩔 수 없다고 보며, 이외 나머지 사람들의 경우에는


일어난 일에 대해서 그들 스스로가 죄책감은 느끼겠지만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들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답변일 2008.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