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사건의 시작은 이렇습니다.
몇일전 제방의 방향제가 뜯어진 일이 있습니다.
이 방향제는 한방방향제로서 향이 아주 좋은게 특징이지만 바로 이곳에 엄청난 나방 + 에벌레가 살고 있었던 것입니다.(여기 들어있던게 정제되지 않은 것이었거든요)
여하간 방향제가 뜯어지고 난 후 귀찮은 마음에 약 2시간가량을 그 상태로 방치해 놓았고 결국 방에 들어간 저는 경악을 했습니다.
제길. 거기서 엄청난 양의 에벌레와 나방이 나와서 뒹구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 즉시 에벌레는 청테이프로 압사시키고 나방은 살충제를 살포하여 상황은 종료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나방이 하나 둘씩 나왔습니다.
3/20 1마리.
3/21 2마리.
3/22.3마리.
3/23 4마리.
3/25 5마리.
뭐 대강 이런식으로 한마리씩 늘어나서 제방의 천장에 붙어있는것이 아니겠습니까?(처음에 포도씨인줄 알았음)
처음엔 종이로 눌러 죽이고 시간 지나서 살충제 뿌리고 지금은 청소기로 빨아 들이고 있습니다. ㅡㅡ;;
이 나방들 어떻게 구제하면 되겠습니까?
*제방 나방의 특징.
크기 : 포도씨 만합니다.
생김새 : 정말 정떨어집니다. 아마도 황금색?을 띠고 있습니다.
발견장소 : 형광등 있는 천장.
이렇게 생겼습니다.
그럼 꼭 좀 알려주세요~.
한방방향제의 경우 생약제가 들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약제 역시 저장식품해충의 공격을 많이 받을 수 있은데,
이 경우엔 화랑곡나방이 포함된 한약제 어떤 것과 함께 들어가
내부에서 성장한 것으로 보입니다.
가능성은 낮지만 다른 것에서 발생한 화랑곡나방이 한방방향제로 침투 후
번식했을 수 도 있고요~!
어쨌뜬 커버가 벗겨지면서 이들에겐 광명이 비치고,
더 넓고 넓은 세상으로 나갈 수 있는 시간까지 제공되었으니
참으로 축복이었을 겁니다. (고객께는 불행의 시작이고요~! ^^;)
상당 수 처리하였다하나 빠져나온 유충의 일부는 잡지 못한 것 같습니다.
유충이 번데기를 거쳐 성충이 되어 나오고 있는 것이지요.
나방이 보기 싫다면, 유충이나 번데기를 찾아 제거해야하는데,
어둡거나 좁은 틈새라면 다 침입해 번데기가 되는 유충을 찾기란 여간 힘든 것이 아닙니다.
차라리 나방이 보이면 신속히 잡아내어 추가번식을 막는 것이 좋지요.
화랑곡나방 성충이 나타나는 것이
며칠 아니 몇 주가 더 지날지 모르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처리하시면
어느 순간 없어질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