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하는 일 때문에 화랑곡나방에 대한 자료를 찾고 있어요. 인터넷에서 최대한 찾아보았는데요, 아직 궁금한 것들이 있어 여기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가끔 게시판 들러서 웃고 가거든요. ^^ 수고가 많으십니다.
화랑곡나방의 성장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아본 바로는 유충이 실을 자아내어 그 안과 밖에서 살아가다 번데기가 되고, 며칠 후 성충이 된다고 했는데요,
1. 실을 자아내어 집을 지어 살아간다는 건가요? 예전에 집에서 발견되었을 때에도 실크로 지어진 집 속에서 꿈틀거리는 유충과 밖에서 기어다니는 유충을 둘 다 본 적이 있는데요. 집에서도 살고 외출도 하는 건가요(--;) 아니면 성장 단계에 따라 생태가 다른 건가요?
2. 번데기에서 성충이 될 때, 나비의 경우에는 부화 된 후 날개가 젖어 있어 한참동안 말리는 과정을 거쳐 날게 되는 것을 보았는데요. 화랑곡나방은 어떤가요?
3. 다른 나방, 혹은 나비의 생태와 특수하게 구별되는 특징이 있나요?
아구, 벌레 진짜 두려워하는데, 자료를 찾으면서 또 글을 올리면서 몇 번이고 혼자 소스라치고 있습니다. 세스코님, 한 방에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검색과 질문의 두려움을 다시 겪지 않도록. 엉엉
1. 화랑곡나방 유충이 실을 내는 것은 종령유충에서 번데기가 되기 전에
거치는 과정인데, 주변에 있는 저장식품 등을 이용하거나 자신이 낸 실로만
몸을 감싸게 됩니다. (예를 들면 뭉쳐진 쌀알갱이나 모서리에 붙어 번데기를
거치는 유충이죠.) 몸을 감싼 후 내부에서 번데기가 되기를 기다리는데,
이 시기에 다시 해체하면 꿈틀거리는 유충을 보게되는 겁니다.
(집을 지어놓은 후에 들낙날낙하는 거 없습니다. *^^*)
2. 화랑곡나방 역시 동일합니다.
3. 가장 큰 특징이 있다면 화랑곡나방유충은 주변환경에 따라
유충의 기간을 14~300일까지 자기가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