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 동안 바퀴 있는 집에 살아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이사한 집을 청소하다가 싱크대 밑에서 새끼바퀴로 보이는 벌레 시체를 3구...와 배설물로 보이는 검정색의 작은 먼지가루를 발견했습니다.
집은 2005년에 지어진 거주형 오피스텔이고, 주방엔 빌트인 세탁기와 냉장고등이 딸려있습니다. 보통은 싱크대 아래쪽이 막혀있는데, 이곳 싱크대는 아래쪽 가림막이판이 빠져서, 그 안으로 배관하고 싱크대 다리 같은게 보이는 구조더라구요.
그걸 열어보니, 시멘트 먼지하고 쓰다 남은 자재 같은거만 보이고 음식찌꺼기나 바퀴군집등은 못 봤습니다.
다만 청소하던 중에 빌트인세탁기 밑에서 다량의 과자(..전에 살던 사람이 그런거 같은데, 과자를 왜 세탁기 밑에 잔뜩 쑤셔 넣었을까요..)를 퍼 냈습니다. 퍼내고 나서 불빛을 비추어 들여다보니, 말로 표현 하자면
@#*@&*#^&*%@#&*@&*#^&*@#^*&!!!
라는 말이 나올 상태로, 음식국물 흔적하고 음식찌꺼기로 보이는 물체X들이 다량으로 보이는 상태더라구요. 제가 바퀴라면 그곳에 살 것 같습니다. 음식 떨어지지 따뜻하지 물나오지..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이곳은 관리소에서 정기 소독을 하더라구요. 전에 살던 사람이 관리소에서 받은 부착형 해충약을 싱크대 아래에 하나 붙여 놨고, 청소하는 중에 치약처럼 짜 놓은 해충약도 발견했습니다. 입주한지 1주일간 바퀴는 말라비틀어진 새끼시체만 봤고 성충은 한번도 못 봤는데, 그 동안 방제를 잘 해서 박멸이 되었다고 봐도 될까요? 아니면 전에 살던 사람이 집을 한달정도 비운 후에 제가 입주한 것인데 그 사이에 먹을게 떨어져, 때를 도모하며 잠복해 있다고 봐야 할까요?
2. 관리소에서 하는 해충약이 무엇인지 모르겠는데, 그것도 설치하고 제가 별도로 부착형 해충약을 설치해도 괜찮을까요? 여러 종류의 약제를 섞어서 설치하거나 하면 더 문제가 생기는거 아닐까 해서 문의 드립니다.
3. 인터넷을 좀 찾아보니 바퀴가 살거 같은 근처에 세제를 뿌려두면 효과가 있다는데, 사실인가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최선을 다하는 세스코 입니다.
세스코 상담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바퀴는 우리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있기 때문에 고객님이 보았다면 이는 이미 수백마리의 바퀴가 있음을 의미 합니다.
바퀴를 완전히 퇴치하기 위해서는 서식처 자체를 제거해야 하는데 일반인이 이를 찾기란 거의 불가능 하답니다. 그래서 일반약제를 사용하면 눈에 보이는 바퀴만 죽일 뿐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못하고 다시 발생하게 되는 것이지요…
또 약제나 살충제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바퀴가 내성이나 기피 현상이 생겨 퇴치가 되지 않거나 나중에 퇴치위해 더많으시간을 투자해야하는 경우 발생될수 있습니다.
요즘 인터넷에는 해충퇴치를 위한 민간요법이 많이 나와있는데요.
실제로 연구실에서 가장 흔한 민간요법인 은행잎과 붕산으로 실험한결과 처음에는 은행잎과 붕산을 피하는듯 했지만 차차 시간이 지날수록 환경에 적응하고 은행잎 사이사이 알을 낳은 녀석도 있었습니다.
실제 그 효과에 적응하는 기간은 생각보다 짧은 2주였습니다.
말씀하신 세제에 대한 실험은 없었지만 바퀴의 환경 적응력으로 보아 결과는 이와 마찬가지 일거라 생각됩니다.
고객님의 내용에 답변이 되셨는지요.
좀더 자세한 문의는 세스코 고객센터1588-1119 또는 온라인 상담을 이용해 주시면 성심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