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도에 결혼하여 분양중인 빌라에 신혼집으로 거처를 마련했는데
현재까지 거미, 작은 나방, 다리많은벌레(다리가 그렇게 많은 벌레는 첨봄;;), 일명 초콜릿벌레
예전에 신랑에게 쵸콜릿케익 만들어준 쵸콜릿 케이크 상자에서 빽빽하게 모여있다가 뛰쳐나와 날라도 다니고...기어도 다니고..(나는 속도는 되게 느리고 날면은 무당벌레처럼 겉날개 속날개가 있는듯 분주했어염;;)
암튼, 궁둥이끼리 마주 붙어서 먼짓거리들을 하는지 궁둥이끼리 붙은채 꼼짝도 안하더군요....;
기어다니는 놈..날아다니는놈 혼자 있는놈..그 짓거리 하는두놈..
후아...후...........후.....
이 얘기는 아직도 심장이 멎을것만같다는..
이게 벌써 작년 여름이었군요..
첨엔 상자가 있던 컴퓨터방에서 여기저기 붙어서 기어다니더니..
컴터하는동안에도 날아다니고..
결국엔!!침대까지..여름이라 이불도 잘 안덮는데 간지러워서 보면
그늠이 그 몹쓸늠이 내몸을 통과하는 몹쓸경험도 했었지요..(정말 욕나옴.)
쵸콜릿색이였고,
무당벌레처럼 눌러잡으면 바스락거리는소리,
크기는 0 <<요정도? 생긴건 딱 보면 8<<요론모양?
(얘기가 길었는데여~ 이 벌렌 싸그리 다 몽땅 잡아서 없앴음;;;헙)
집게달린 작고미끈한놈, 개미, 이상한개미...
현재 개미와 이상한 개미는 진행형이구여..
개미야 첨엔 미쳐버릴정도로 뜬눈으로 지새우며 잡고 또 잡고..
이제는 그려러니 하는데
오늘 이상한 개미가 썰썰 겨다녀서 문의드려효.
개미같은데 크기도 일개미크기정도?..외모도 비스무리하고..(머리가슴배)
좀 매끈해보이고 배부분이 개미보다 좀 길구퉁퉁해요..
중요한건 배끝에 침인지 먼지 달려서 테이프로 대충찍어서 머리카락으로 공격해 봤는데
공격하는 쪽으로 침이 움직이더라구요..
테이프에서 떨어져 볼려고 배를 치켜 세우고 하는데
와...몸부림칠때마다 배가 길어지는데 이건 찢어죽이지 않으면 성치않을정도로 징그러웠다는..
그래서 테이프로 압사시켰더니..
개미랑은 다르게 내용물이 터져나오데요?
사진찍으려고 했는데 힘이 좋아서 그런지 아니면 살짝 붙여놔서 그런지 떨어질 기세라 죽였음..
죽이니까 형체도 못알아보게 내용물이 터져나와서리
아참 개미 보다 다리가 짧았어요
언뜻보면 다리가 없는것 같다는..
개미처럼 잽싸게 못 기고 썰썰썰 겨가더라구요.
당연히 개민줄 알았는데..
ㅇ ㅏ...완전,, 소름..이 좍좍끼치네요..
색은 까만색..
당최 이늠은 머하는 놈인가요????????
개미 모양을 하고 있다면 침개미일 가능성이 있기는 하지만 정확하게 알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작년에 보신 해충은 권연벌레로 생각이 듭니다.
권연벌레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권연벌레는 보관중인 곡식류에서 발생하는 저곡해충 중의 하나입니다.
저곡해충을 없애기 위해서는 해충의 서식환경을 파괴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곡식류는 소포장하여 냉장고에 보관하시구, 이미 저곡해충이 발생된 곡식류가 있다면 과감하게 버리시는 게 좋습니다.
곡식의 양이 많아 버리기 아깝다면 곡식을 빨리 처리할 수 있도록 떡을 해서 드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이런 저곡해충들은 보관중인 곡식뿐 아니라
건강베게로 일컬어지는 수수베게, 메밀베게 등 곡식을 이용한 베게 등을 통해서도 발생 할 수 있습니다.
권연벌레들이 주로 어디서 발생되는지 잘 한번 살펴 보시고
적극적인 청소와 환경 관리를 시행하면 꼭 없앨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