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마음으로 일을 해야 하는 월요일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너무나 심란하여 이렇게 세스코맨님께 질문드리게 되었습니다.
오늘 아침 잠에서 깨어보니, 어머나 세상에 이럴수가....
제 잠자리 바로 옆에 갈색빛을 띈 대형갈색 바퀴한마리가 죽어있는겁니다.
그것도 저와 너무나도 가까운 거리에..
혹시 새벽 제방을 순찰중셨던 바퀴를 제가 잠꼬대를 하는 와중에..
손으로 쳐서 죽인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그 당시에는 상황이 상황인지라 너무 정신이 없고 당황스러워서 제손에
무슨 흔적이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어요 너무 두려웠거든요
여하튼 시신을 화장지로 고이 싸서 변기에 보내드리고 나서
세안을 하며 손을 확인해봤는데 특별한 살인(?) 살충의 흔적은 없더군요
세스코님~
원래 바퀴는 자주는 아니여도 아주 가끔씩은 새벽 이동중에
급작스런 심경의 동요나 스트레스로 인해 자신의 배를 터트리며
자살을 하기도 하는거죠? 그것도 사람들 인근에서.. 그렇죠?
그런거죠?
그렇겠죠?
약제를 먹었거나 수명이 다해서 제 서식처로 돌아가지 못하고
가끔 보이는 장소에서 죽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고객님이 제시하는 그런 가설은 처음 들어보는데요?
제가 보기에는 잠결에 바퀴를 잡았다고 했다쳐도
아무런 흔적이 없을 수 없습니다.
손에 묻지 않았던, 모르고 지나갔던간에
바퀴가 쓰러져 있는 이불 같은 곳에 바퀴체액의 흔적이 있어야죠.
제가 보기에는
늙은 바퀴가 넓은 세상에서 생을 마감하고 싶어 나왔다가 죽은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