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운영자님아
저는 평범한 고등학교 2학년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교회 가기가 조낸 싫습니다.
교회 안가면 되잔아? 라고 생각하시지만
교회를 안가게 되면 아빠가 맨날 혼냅니다 그래서 짜증나서 갑니다.
똥이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니라 더러워서 피하는 격이죠
교회 짜증나는 이유가 첫번째는 목사님 말씀이 드럽게 재미없습니다.
두번째는 휴일에 저의 자유시간이 줄어듭니다.
보통 친구들은 토요일,일요일을 이용해서 친구들끼리 모여
사우나에서밤을 지새거나 친구집에 모여 놀기도 합니다
저도 무척이나 그러고 싶지만 교회때문에 하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짜증납니다. 저도 친구들과 놀고싶습니다. 평일날에는 못노니까
휴일만큼은 그냥 놔두셨으면 좋겠습니다.
세번째는 공휴일날도 가차없다는 겁니다.;
크리스마스 를 포함하여 개천절. 어린이날 등등 빨간날이라도
수요일, 일요일이 껴있다면 가차없이 교회에 끌려가는 신세가 됩니다.
내친구들은 빨간날에 한낮까지 퍼자는데 저는 아침일찍 교회로
끌려갑니다. 졸려죽겠는데 말이죠 ㄱ-; 진짜 교회짜증납니다
전에는 아빠를 붙잡아 두고 진지하게 "교회짜증나서 못다니겠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아빠가 "나한테 말하지말고 하나님한테 기도해라 응답해주실거다"라고 하시는거에요 답답해 죽겠습니다 아는 형한테 말했더니 기도했더니 하나님이 교회가지말라고 했다고 하라고 말하라는데
분위기상 할수도 없고.
어쩌죠 저좀 살려주세요
긴글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볼 때도 아는 형이 벌써 정답을 말한 것 같은데요? ^^;
아버지 입장에서는 지금 당장은 믿음이 없더라도 강제로라도 데리고 다니면
믿음이 생길까 하시는 것 같은데, 반발을 사는 것을 아시면서 왜그러실까요?
아버지께서는 이걸 알아주셔야 합니다.
"말을 물가도 데려갈 수 있어도, 물을 먹일 수는 없다"
한가지 더 하고 싶은 말은
신에 대한 믿음은 강요한다고 생기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절실해져야 생긴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