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라면 다람쥐조차 싫어하는 그런 사람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어느날 운동 삼아 동네 뒷산에 올라갔는데 쥐 가족들을 봤습니다. 맨첨엔 쥐 인줄 몰랐슴다. 크기는 쥐 인데 생김새가 주둥아리가 굉장히 길쭉 하더라구요.
생전 첨 보는 쥐라 백과사전을 디비본 결과, 뒤 지라는걸 알았슴다. 근데 사전에는 시베리아등지에서 산다고 했는데 이 종자가 어떻게 해서 이런 한반도에 오게 됐을까요?
사전에 표기된 내용이 잘못된겁니까? 아님 외항선원의 가방(--;;)안에 숨어들어와서 우리나라에 보금자리를 마련한 것입니까?
이 뒤 쥐가 동네 안에 나타날까 두렵슴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이미 뒤쥐에 대한 정보는 찾아보셨으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기로 하겠습니다.
자료가 넉넉치 않아 좀 그렇지만
고객님이 본 쥐가 뒤쥐가 확실하다면 채집하셨으면 더 좋았을 뻔 했습니다.
제가 가진 문헌상으로는 1900년대 초에 2개체 채집했다는 기록만이 남아 있거든요.
채집이 안되서 현재 분포상태를 알리 없지만
번식해서 잘 살고 있다가 이번에 고객님에게 노출되었거나
아님 멸종했거나 둘 중 한가지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