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숭실대입구에서 겜방알바를 하고있는 사람입니다.
근데요...일하다가..급한용무때문에 화장실에 갔는데요..
갑자기 뭔가가 팔짝팔짝 뛰어다니는거에요...
세스코를 통해서 이름은 알았는데 까먹었어요 쿡쿡...
암튼 생긴건 바퀴벌레인데 다리가 길어서 귀뚜라미처럼 팔짝팔짝 뛰어다니는거에요.
그래서 깜짝놀라서 뒤로 물러서서 가만히 째려봤죠...
쫄아서 가만히 있더군요...
그래서 옆에 버려둔 사발면 용기로 살금살금 다가가 앉아서 냅다 덮었어요...
이것이 갇히니까 발광을 하더군요 안에서 팔짝팔짝 뛰는 소리가 어찌가 소름끼치던지...
그래서 한쪽 구석으로 몰아두고 ㅠ.ㅠ 가만히 있었죠..
그때 마침 남자친구랑 그놈 친구가 왔지요...
그래서 흐흐흐 골려줘야겠다는생각에...
남자친구의 친구보러 선물이라고 열어보라고 햇죠..
흐흐흐 활짝 여는순간 그남자애 얼굴로 달려드는거에요..
하하하 어찌나 그모습이...사람같지 않던지...
결국다시잡아 용기로 덮어버렷죠...
근데 처리를 못하겟는거에요...열면 튀어나가고 밟자니...뿌지직하고 터질소리생각하니 소름기치고...
몇분을 가두어 두다가 갑자기 남자친구가 좋은생각이 났대요.
그래서 먼가햇더니 볼펜으로 스티로폼용기를 조그맣게 구멍을 뚫는거에요 그리고 에프킬라 빨대 세워서 빨대를 그안에 넣고 칙~칙~무쟈게 마니 뿌렷어요..
그리고 몇분후 열어보니 이게...약에 죽은게 아니라 약을 너무 많이 뿌려서 빠져죽었더라구요...
흐흐흐 그래서 살짝 잡아다가 변기에 넣고 물을 내렸어요..
빙글빙글 내려가는 모습이 어찌나 이쁘던지...
암튼...다들 벌레 잘 잡으세요!!!
세스코 화팅!
후후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참, 그 녀석 이름은 꼽등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