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황당하고도 소름끼치는 일이었어요
깜깜한 밤.
저는 친구집에서 놀다가
집으로 가기위해 버스를 기다렸죠
기다리는 버스는 오질 않고~
차가 끊겼나 ... ㅜ_ㅜ 쥘쥘
이런 생각을 하며 훌쩍거리고 있을무렵
무심코 땅을 쳐다보았습니다
깜깜해서 잘 보이지 않았지만 ....
색깔은 거무틱틱한게 땅에 떨어져있는 모습 ...
낙엽인가 보다 ....
하고 생각한 저는 오지않는 버스를 기다리느라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죠
순간 바람이 휙~ 저를 스쳐가는 느낌과 ....
손등에 무언가 달라붙는 느낌이 났습니다
어라~ 낙엽이 손에 붙었네!
하는 생각으로 별 생각없이
낙엽아 떨어져라~~~~
하며 손을 한번 크게 휘둘렀죠 붕~붕
낙엽은 떨어지더군용 ㅡㅡ;
그런데 아뿔싸!
. . .
.
낙엽이 파닥거리며 날아가는 것이었습니다?
좀전 바닥에 있던 낙엽은 .... 온데간데없고 ....
조금전 내 손에 붙어있던 그 오묘한 느낌은
바로 바퀴라는 것을 몇초후에 .. 전 알아차렸습니다
경악을 하며.
저의 얼굴은 어느새 헐크처럼 잔뜩 찌부려져 있었습니다
그건 사람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전 이미 제정신이
아니었습니다
씩,,,씩,,,, 거리며
손을 도려내고싶은 감정을 애써 억누르며
친구에게로 달려갔습니다
으악~~~~~~~~~~!!!
괴수같은 얼굴로 나타난 저를 보며
친구는 눈이 휘둥그래지며 저를 바라보았습니다
전 쏜살같이 ... 수돗가로 달려가
손을 씻고 또 씻었습니다
씩,,,,씩,,,,, 거리면서 말이죠
바퀴가 저의 손에 살포시 앉아있던 모습이
자꾸만 눈에 아른거렸습니다
그 얘기를 친구에게 해주자 별일아니란 듯이 웃었습니다
하지만 전 이미 제정신이 아니었습니다
망할 바퀴벌레
땅에 떨어져있던 검은 물체.
당시 낙엽이라고 생각했던 그것이 파닥거리며
날아서 제 손에 앉았던 그 광경을..... 그 느낌을!
저는 죽어도 잊을수가 없습니다
그 바퀴녀석,
어쩌면 고객님을 세스코 홈페이지로 이끌기 위한
전령사는 아니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