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에 공벌레(라고 부르더군요.돌돌 말리는 녀석)가 출몰합니다.
이런 자식들은 인근 야산같은데서만 나오는 줄 알았는데..
상당한 충격이었답니다.
일단 벽 사이 틈새같은건 대충 막아놓았는데..
현관앞에는 아침마다 득실거린다고 합니다.(엄마말로는)
이것들..어찌하면 좋을까요?
공벌레는 야행성으로 낙엽하단, 돌 틈새 등과 같은 습한 곳에서 서식하면서
동물의 사체나 곰팡이, 식물과 같은 먹습니다.
해충이라고 하기 보다는 단지 불쾌감을 주는 혐오곤충(불쾌곤충)으로 볼 수 있으나
실제로는 지렁이와 같이 흙 속의 공기가 잘 통하게 하고
영양분이 잘 돌도록 하는 유익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집으로 침입을 하고 있다면,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일은
되도록이면 환기를 자주 시켜 습도를 낮추는 겁니다.
두번째로는 바퀴끈끈이를 이용하여 자주 목격되는 곳에 놓아 포획하도록 하고,
마지막으로 화장실과 문지방틈새, 장판모서리 부분 등 습도가 높은 장소에
에어졸을 정기적으로 처리하시면 공벌레 제어에 도움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