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몇주 전 이 게시판을 알게되어 종종 찾아오는 수능끝난 고3이예요~
이제 수능도 끝났고 전 수시 붙어서ㅋㅋ 맨날 노는데ㅠ
세스코맨님은 대입시험 끝나고 어떻게 시간을 보내셨나요?
맨날 잠만 자고..ㅠ_ㅠ 좀 뜻깊은 겨울을 보내고 싶어요...
이런 질문 해서 정말 죄송하구요;;
대신 담번에 해충 나오면 꼭 부모님 설득해서 세스코 부를게요..
중학교때 한창 갑자기 바퀴 등 요상한 놈들이 많이 출현해서 계속 세스코세스코 노래를 불렀는데.. 엄마가 어차피 아파트라 박멸 해도 딴집에서 건너온다고..ㅠ_ㅠ(아 이 얘기 진짠가요? 그럼 바퀴가 생겨도 걍 참아야 하나요?;ㅁ;)
근데 한 1년간은 요상하게 안 보이네요-_-;;
그래도 그동안 설득한 게 쌓였으니 담번에 또 조르면 넘어오시겠죠뭐ㅋㅋ
좋은 하루 되세요:D
저는 학력고사 마지막 세대로 수능을 치뤄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수시전형이라는 것도 없었는데,
제가 만약 수시전형에 붙었더라면, 여행을 했을 겁니다.
버스나 기차를 타고 국내를 쭉 돌아보는 여행이요... ^^;
물론 대학시절에는 아르바이트로 돈을 모아 유럽베낭여행을 다녀오긴 했었지만
아직 제주도 이외에 국내여행을 제대로 해 본적이 없거든요. ㅡㅡ;
제게는 여행이지만
고객님께서 그동안 하지 못했던 것을 쭉~ 기록해 보세요.
그리고 그것을 보면서 우선순위를 매기고,
순서대로 경험해 보는 것 또한 즐거운 일이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