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3평 오피스텔에 자취하는 자취생인데요
어제 밤에 돈벌레로 추정되는 벌레가 나와서 글을 씁니다.
다리가 엄청 많고 크기는 손가락 두마디 정도 하고 엄청 빠르던데
(근데 사진에서만큼 다리가 그렇게 길지는 않았어요
조금 몸통이 통통하고 다리가 진짜 엄청 많았는데 돈벌레 맞나요 ?)
불빛이 훤한데도 막 돌아댕기더라구요
진짜 징그럽고 무서워서 혼났어요
인터넷으로 대충 찾아보니까 습하고 따뜻한 집에서 잘 나온다는데
저희집은 전혀 습하지 않고 따뜻하지도 않고 방바닥도 차가운데
어째서 저희집에 나온건지 잘 모르겠어요
몇개월전에 검은색 바퀴벌레 한마리랑 갈색 바퀴벌레 한마리를 발견해서
편의점에서 파는 바퀴벌레 퇴치 에프킬라(그 주둥이가 빨대같이 생겨서 길다란것 있잖아요)를 사서 항상 구비해놓고 있었는데
그걸로도 죽이는게 가능한가요 ???
그리고 한마리가 나왔다는 거는 저희 집에 더 많은 놈들이 있다는 얘기인가요 ? ㅠㅠ
이 벌레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정말 미치겠습니다.
저 정말 심각하거든요 ㅠㅠ
답변해주세요 제발 엉엉
그리고 세스코로도 돈벌레 퇴치가 가능한건가요 ???
그리마 고객님께서 가지고 있는 약제로 제거가 가능합니다.
세스코에서는 따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지 않는 벌레이며 관리를 잘 해 주시면
발생을 막을 수 있는 벌레입니다.
그리마를 구제하기 위해서는 먼저 해충의 서식처를 찾는 것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그리마는 습기가 많고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 서식을 합니다. (주변의 돌 밑. 낙엽 쌓아놓은 곳, 벽 틈새, 다용도실, 베란다 등) 서식처 제거가 우선되어야지 나오는 놈들만 약을 뿌린다고 해서 문제 해결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습니다.
가정집에서 발생 가능한 장소는
1. 화장실 변기틈새, 벽면틈새, 출입문 턱 틈새 등
2. 오래된 화분 밑
3. 방치해 놓은 물건 하단부
4. 오래된 씽크대 틈새
5. 배수로 틈새 등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화장실이 주요 서식처입니다.
깨끗하게 청소한 후 타일 틈새 또는 변기 틈새에 실리콘이나 백시멘트 등을 이용하여 막는 작업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때 사용하는 것은 무초산 실리콘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초산형은 산성 + 콘크리트는(알카리성) = 응집반응(각각 일어남)이 일어납니다.
설명 드린 곳을 잘 관리해 주시고, 보이는 벌레를 계속 잡아 주신다면 점차 없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