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코 직원이 되면 걱정이 없을 것 같은데요
벌레를 잘 잡는 사람이 세스코 직원이 될 것 같아 수련중입니다.
제 수련 방식이 어떤지 평가 좀 해 주세요 ^------------^
첫째, 팜블로우를 계속 연습중입니다. 짝~ 짝~ 짝~
따로 운동을 돈 내가며 배운 적은 없습니다만... -_-;
언제 어느 방면에서 해충이 날아들어도 손으로 잡아낼 수 있는 -_-;
빠르기가 필요할 것 같아서 연습 중입니다. -_-;
또 벌같은 독충을 향해 무의식적으로 손이 날아가면 안 되니까 -_-;
동체시력도 함께 단련중입니다. -_-;
하숙집 방에서 파리 모기 등과 100여회의 실전을 치른 바 있습니다. -_-;
둘째, 벌레를 유인하는 방법을 고안 중입니다.
김밥을 먹고 그 호일을 하숙집 방 안에 비치해 두기도 하고 -_-;
옷을 제대로 말리지 않고 구겨서 비치해 두기도 했습니다. -_-;
그 외에도 호두, 주스같은 음식을 적절한 장소에 비치해 보았습니다. -_-;
절대 치우기 싫어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_-;
절지동물의 생태를 관찰하고자 그렇게 했습니다만 -_-;
그러나 절지동물보다는 균류가 더 끓는 것 같습디다 -_-;
셋째, 먹자골목의 생태를 관찰 중입니다.
학생들이 먹고 버린 음식 -_-;
골목 가로 즐비한 하숙집들의 유실수에서 떨어지는 설익은 과일들 -_-;
그것을 먹고 사는 설치류와 고양이, 개들 -_-;
다른 학생들은 무관심하거나 -_-;
혐오스러워하며 지나가지만 저에겐 중요한 연구 자료입니다. -_-;
6개월간의 연구 끝에 -_-;
바퀴벌레와 쥐가 나오는 음식점을 한 군데씩 발견하고 -_-;
감색소가 아스팔트 바닥에 침착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_-;
연구 성과가 교수 못지 않습니다. 음화화화화~ -_-;
넷째, 전공 선택 후 산업위생을 열나게 공부할까 합니다.
사실 이 수련 과정은 가장 쓸모없는 것 같습니다 -_-;
그래도 이론적인 것도 필요할 것 같아서 억지로 넣었습니다. -_-;
보통 생물학과가 곤충에 대해 많이 공부하는데 -_-;
요샌 의대땜에 레어학과가 되어서 입학하기가 쉬워야 말이죠. -_-;
그런데 학과에 분명 위생곤충학이란 과목은 있는데 -_-;
학교에 실험실과 곤충학 전공 교수가 없습니다. -_-;
하숙집이 영원히 제 실험실이 될 것 같습니다. -_-;
-_-; 이모티콘이 세스코맨의 표정이 되지 않기를
간절히 저의 신령 바퀴라스와 모기라곤과 파리달프에게 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학과를 나와서 취직이 잘 되기를 역시
간절히 저의 신령 바퀴라스와 모기라곤과 파리달프에게 빌고 있습니다.
연구에 대한 열정은 대단하시나... ^^!
어디에 있든지. 열심히 하신다면 희먕이 있지 않을까요?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