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산 밑에 있는 아파트에 살고있는데요..
가을만 되면 전갈처럼 꼬리가 두갈래로 갈려져 몸집이 긴 검게생긴 벌레랑, 옅은 갈색의 넓적하고 육각형으로 생긴 몸집이 큰 벌레(이건 날아다녀요)가 아파트 베란다 방충망이며, 복도에 수도없이 많습니다.
이 해충들 관련해서 세스코에서 찾아보니 이들 종류는 없어서..이렇게 문의드려봅니다.
가을철만 지나면 사라지고, 시에서 대대적으로 산주변에 방역도 해주지만, 어김없이 가을..이맘때만 되면 어김없이 나오는 이들 해충..
넘 징그럽고,싫어요..
사람한테 어떤 피해를 주는지도 무척 궁금한데.. 사진을 찍어 올릴수도 없고,, 답변 주실수 있으세여???
형태적인 면을 감안했을때 코마로브 집게벌레와 노린재류로 추정되는군요.
두 종류 모두 산지 또는 그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곤충으로
사람에게 별다른 피해를 주지는 않습니다.
다만, 코마로브집게벌레의 경우에는 사람이 손으로 잡는 등의 공격을 했을 경우
집게로 물 수 있으며, 노린재의 경우에는 고약한 냄새가 나는 액체를 분비하기도 하지만
건들지만 않으면 모두 안전한 녀석들입니다. ^^;
복도식 아파트의 경우 창문이 열려있는 곳을 통해 침입하는 경우가 있으니
복도의 창문과, 개별 호수의 창문 및 방충망 점검으로 실내로의 침입을 막는 것이
최선입니다. 겨울 대비 문풍지를 부착하는 것도 도움이 되고요.
이들의 발생지역이 산지이고, 또 불빛에 유인되어 날라오는 것이라
어떤 방법을 사용하더라도 침입을 막을 수 없으니
그들과 친해질 수 있는 나름대로의 방법을 찾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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