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전부터 거실에(아파트) 1센티미터되는 노란색 애벌래가 한마리씩 기어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2마리나 출몰했습니다. 집안에 어디선가 음식이 썩고있나싶어 다 보았는데도 그런곳은 없는데 왜 자꾸 징그러운 애벌래가 나올까요? 생긴모양은 노란색에 앞부분은 검은색으로 되어있는데... 괜히 집안에 그런것이 기어다닌다고 생각하니까 기분도찝찝하고해서 문의드립니다. 세스코에서 그런것도 퇴치해주나요? 참고로 추석때 장수풍뎅이를 사왔는데 아직 애벌래나올 시기도 안되었고 뚜껑을 덮어나서 벌레가 기어나올때도 없고 문의 해보니 나올수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시원한 답변도 부탁드리고 혹시 서비스가능유무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음식이 썩어서 생기는 것으로 보기 보다는
저장식품해충이 발생한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들은 직접적인 피해나 위생상 불결하지는 않지만
집안에 애벌레가 기어다닌다는 것 자체가 혐오스러운 거지요. ^^;
쌀 등의 저장곡물류와 밀가루, 양념류, 건어물, 시리얼 등의 1차 가공식품을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발생원을 찾아 제거해야만 이 녀석들의 추가발생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단, 이미 발생원에서 기어나온 애벌레들은 눈에 보일때마다 일일이 죽여야 합니다.
어쩌면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성장한 녀석들의 성충이 눈에 보일지 모르나
당황하지 마시고, 침착히 잡아내면 됩니다.
집에서 화랑곡나방이 날라다니는 것을 왜 저만 보는 겁니까? ㅡㅡ^
이것도 일종의 직업병이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