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다세대주택 반지하에 있습니다.
엇그제 밤에 큰방에서 잠을자다가 작은방에 볼일이 있어서 불을켰더니 매미가 뒤집어져서 발을 허우둥(거북이가 뒤집어있듯이) 거리고 있더군요..
하도 신기해서 가까이서 보았더니 매미가 아니라 초대형 바퀴벌레인듯 한데요..
휴지를 이용해서 생포한후 사진촬영을 했습니다.
워낙 초대형이고 우리집에 이런것이 살고있나 싶어서 유심히 지켜보았는데... 정말 바퀴벌레인듯 합니다.
이 생물의 정체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몸통길이만 약3.5cm이상은 되는듯 합니다.
정말 저의 예측과 같이 바퀴벌레가 맞는지요.. 이런 바퀴벌레는 어떻게 박멸할수 있는지요.. 또 한마리가 뒤집어져서 발견되었으면 저희집에 얼마나 많은 바퀴(이정도의 크기는 또한 얼마나)가 살고있을까요...
담당자님도 이런 정도의 바퀴를 보셨을지 궁금합니다.
세스코에서 박멸할수 있는지요?
사진이 JPG만 로딩가능해서 첨부사진 4장을 연속해서 첨부하겠습니다.
올려주신 사진은 다 확인했습니다.
구부러진 몸체를 다 펴도 3.5cm가 안되겠는 걸요?
이 정도는 크다고 볼 수 없습니다.
미국바퀴 평균 크기가 3.5~4.0cm이기는 하지만 5.0cm이 넘는 녀석도 간간히 있으니까요.
미국바퀴의 경우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주로 생활하기 때문에
건물에 정화조나 인접한 시하수구에서 서식하는 녀석들이 간간히 침입을 할 수 있습니다.
어디서 발생해서 어디로 침입하는지 확실히 알 수는 없지만
보편적인 침입 가능 경로를 최대한 보완하는 방법으로서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방충망이 창문틀과 잘 붙어 있는지, 틈새는 없는지 점검하시고,
화장실 배수구는 철망으로 교체하시던가
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걸레 같은 것으로 막아두어 침입을 예방합니다.
또한 출입문 하단 틈새에 문풍지를 덧대어 하단틈새를 통해 침입하지 않도록 하고
이외에도 고객님 집의 상황에 따라 보완을 해야 할 곳이 추가로 있을 수 있으니
꼼꼼히 점검 및 보완을 하여 바퀴의 침입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