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쁘실텐데 실례지만, 너무 답답한 마음에 글 남겨봅니당~ ^^;
얼마 전 자기 주장이 강한 더위가 물러간 다음에,
가을 장마가 찾아왔잖아요~
그 때 즈음부터 침대에 엎드려 책을 보고 있으면,
그 책 위로 정말 작은 벌레가 한 마리씩 지나다니더라구요..
흰 색인데, 볼펜으로 점을 찍은 것마냥 작아요~
머리맡에 읽던 책을 놔두고 자고 아침에 일어나보면,
책갈피를 끼워둔 페이지에 그런 벌레가 또 지나가고;
이렇게 장마 땐 하루에 두어마리 본 것 같구요~
비가 그치고 매트리스는 어쩔 수 없지만 위의 침구들을 모두 세탁했거든요~
조금 준 건 같지만 또 아침 머리맡의 책 위에서 한 마리가 지나가더라구요;
음.. 찬 물로 세탁해서 그런가요~? ^^;
아니면 침구가 아닌 매트리스의 문제인지, 아니면 벽~? ㅠ_ㅜ;
습할 때 먼지다듬이가 많아진다는 걸 들은데다,
제 방이 환기가 잘 안 되는 위치에 있는지라 정말 그건가 싶어서요..
아니면 진드기? ^^;
아직 다른 데는 안 나타나고 제 방 침대위에서만 발견됐는데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차마 침구류에 직접적으로 에어졸같은 약품을 뿌리진 못 하겠고;
침구류를 다시 뜨거운 물로 세탁하거나 스팀을 뿌려서 해야 하나요~
아니면 진드기를 죽이는 주머니;같은 걸 설치해야 하나요~
아니면 침구류를 덜어내고 침대 주위에 약을 뿌려야 하나요~
아니면 세스코맨을 부르는 수 밖에 없나요~ ^^;
도와주세요~ 밤에도 침대로 가기가 싫어요;
앗, 추석 연휴 잘 보내시구요..^^
먼지다듬이를 확인 하신 듯 합니다.
먼지다듬이 벌레는 우리나라에선 3과가 알려져 있는 1∼7㎜의 미소 곤충입니다.
알에서 성충까지 약 1~2달 정도 소요되며 습하고 더운 곳을 선호하며 주로 미세한 균류나 곰팡이를 먹고 자랍니다.
잡식성으로 균류, 꽃가루, 마른 식물, 곡물가루 또는 곤충의 시체 등이며 실내에서 서식하는 경우는 먼지도 섭취할 수 있습니다.
주요 서식처로는 습한 바닥, 배관틈새, 벽 틈새, 석고보드, 오염된 목재 등에서 서식할 수 있습니다.
물론 메밀 베개 같은 것에서 서식할 수도 있습니다.
불쾌곤충(nuisance insect)으로 불쾌감, 불결감, 공포감 또는 혐오감을 주고 일상생활에 불편을 야기하며 알러지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벌레퇴치 방법은 집안의 습기를 제거해주시고, 먼지가 많은 곳을 청소해주세요.
최대한 습도를 낮게 관리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