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에는 벌레들이 있어요. 정체 불병의 벌레와 나방이죠.
맨처음 정체불명의 벌레 이야기를 하자면, 저는 화장실에서 맨 처음 생겨났다고 주장하고, 엄마는 쌀을 보관해 놓은 뒷베란다에서 맨 처음 나왔다고 주장해요. 그 벌레는 되게 작아요. 날개가 있어요. 화장실에서 아주 대대적인 번식을 하고 있어요. 맨처음에는 물로 쏴도 죽더니, 요즘엔 면역력이 강해져서 에프킬라로 쏴도 안 죽어요.
그리고 나방은요. 지금 네이버에서 이미지 찾아봤더니, 쌀벌레랑 비슷하게 생겼더라구요. 근데 저희집 나방은 쌀보다는 커요. 새끼손가락의 손톱만한 것 같아요. 걔는 주로 저희 집 뒷방에서 서식해요. 뒷방을 환기를 자주 안하니깐 그런 것 같기도 해요.
어쨌든 이 벌레들의 정체가 뭔지만이라도 좀 알려주세요.
그리고 이 벌레 아예 박멸시키려면 돈이 얼마정도 드는지도요.
부탁해요. 저는 이 벌레들때문에 엄청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요.
사진 첨부할게요. 이건 정체불명벌레 사진들이에요. 접사가 안 돼서 죄송해요.
사진을 올려 주셨는데 흐려서 확인이 되지 않습니다.
눈으로 확인되는 벌레의 모양 크기,색등...을 올려 주신다면 확인하여 최대한 방제하는 방법을 보내 드리겠습니다.
이 화랑곡나방은 아시는대로, 쌀 같은 곡물에서 자생적으로 생겨나게 됩니다.
때문에 집안의 곡식은 미연에 잘 밀봉해 두시구요,
쌀 같은 것은 소량씩 나누어 사용하시면 해충이 발생하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일단, 발생하게 되면 곡식을 못쓰게 되는 경우까지 있습니다.
이럴 때는 쌀 같은 경우는 펼쳐서 직사광선에 말린 후 잘 씻고 고르신 후 드시면 문제는 없습니다.
아니면 떡을 해서 드시면 빨리 소비도 할 수 있어서 더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