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하십니다.
저희집은 시골에서 쌀을 사와 지하실에 커다란 고무다라(통)에 담아두고 신문지를 두둑히 덮어두고 저장하고 먹고 있습니다.
매년 약 5가마정도 그러니까 80kg자리 한개 반정도씩 통에 담아두고 있는 것이죠. 고무다라 밑에는 15cm정도의 각목이나 벽돌을 괴어 놓고 있지요.
지난 20여년간 아무 문제 없었다가 얼마전 약 한달전 즈음에 문제가 발생 했습니다.
처음에는 먼지가 쌓였거나 고무다라 바깥에 곰팡이가 생긴줄 알고 마른걸레로 깨끗이 닦았죠. 그런데 2-3일 후에 또 생기더군요. 닦아내다가 가만히 바라보니 이것들이 움직이 더라구요.. 한나의 개체의 크기는 0.1mm정도..? 암튼 움직임도 못느낄정도로 작고 먼지처럼 뭉쳐있었습니다.
여기저기 기웃거리면서 먼지 다듬이로 보기에는 너무 작은것 같고.. 진드기로 생각하기에도.. 암튼 잘 모르겠네요.
지금은 제습기까지 들여놓고 2-3일에 한번씩 한 양동이 이상의 습기를 제거하고 있으며 거의 매일 마른걸레로 그 먼지같은 벌레들을 닦아내고 있답니다. 근데 쉽게 없어지진 않네요. 이녀석들이 모여있는 모습은 마치 지도를 그려 놓은듯 해서 처음에는 정말 먼지가 쌓인줄 알았답니다.
참고로 신문지가 제습 방충에 효과가 있는지 ..
다음에 기회되면 사진이라도 올려 볼께요.
이놈들의 정체가 너무 궁금합니다.
곡류응애를 확인 하신 듯 합니다.
습도가 높으면 마른 곡식등에서 발생 되는, 곡류응애에 대한 문의를 많이 하십니다.
곡류응애는 습도가 높은 곳에서 발생이 되기 때문에 최대한 습도를 낮춰 주시면점차 벌레수가 줄어 들게 됩니다.
따라서 곡류에 발생이 되면 약재를 사용할 수가 없으며, 곡식 주위 벽면등에만 살충제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점차 습도가 낮아지면 없어 지니 그 동안 관리를 잘 해 주시면 됩니다.
벌레가 심하다면 해 좋은 날 일광소독을 자주해 주시면 됩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