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저희집에 이상한 벌레들이 생겼습니다..
주로 쓰레기통 주위에 생기는데요..
3~4mm 정도에 아이보리색깔입니다..
참깨처럼 생겼는데 좀 더 작지요..
그냥 벌레인줄 알았는데 기어다니는 모습도 거의 못봤구요..
딱딱한편이에요..
암튼 며칠만 방심해도 쓰레기통을 다 덮어버립니다..
여름에 한번씩 생기곤 하는데..
도대체 이게 뭔가요?
동생이랑 혹시 초파리의 번데기가 아닐까 의심도 해봤는데..
정확한 건 모르겠네요..
아까 보니까 단순히 쓰레기통만이 아니라..
옆에 있는 냉장고 바닥에까지 쫙 깔렸더라구요..
얼마나 징그러운지..지금도 온몸이 간질거려요..
며칠전에 생긴것 보고 쓰레기통 다 씻고..
물기있는 쓰레기는 절대 쓰레기통에 안 버렸거든요..
에프킬라랑 진드기약까지 쫙 뿌려놨는데 또 잔뜩 생겼어요..ㅠ.ㅠ
도대체 이게 뭔지..그리고 어떻게 없앨 수 있는지 좀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초파리의 알이 맞습니다.
초파리는 주로 과실에 알을 낳습니다. 포도를 씻지 않고 방치하면 초파리의 알이 많아 얼마후 유충과 성충을 보실 수 있습니다.
과일파리라고 불리우는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과일에 농약이 없다는 증거가 되겠죠. 농약이든 파리알 이든 먹게 되니 흐르는 물에 잘 씻어 드셔야 합니다.
이외에도 낙엽이 모여있는 곳이나 나무 아래 부분에도 알을 낳습니다.
먹고남은 과일껍질등은 발생 즉시 비닐봉지로 완전히 밀봉하여 버려야 합니다.
발생 즉시 외부로 배출할 수 있다면 더욱 좋구요.
초파리가 한 두마리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그냥 방치할 경우
초파리등이 냉장고나 싱크대 밑 등
유기물이 장기간 방치되어 있는 곳에 찾아 들어가
서식처로 삼으며 계속 발생 할 수 있습니다.
깔끔한 과일, 음식물 관리를 실천하면
초파리 없는 행복한 세상이 됩니다. ^^.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