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에서 가져온 대자리깔개를 침대위에 놓고 2주가량 사용하였는데 오늘 청소하면서 들춰보니 대자리쪽에 한마리 확인되어 침대카바를 들춰보니 속에 몇십마리가 있어 일단 보이는 것은 모두 에프킬라와 테이프를 이용해 잡았습니다. 크기가 0.5cm정도이고 흰색(은색) 입니다. 행동이 매우 민첩하구요,,,인터넷 사진을 찾아보니 좀벌레와 동일 합니다.
1.집에 아기가 10개월인데 얼마전부터 뭔가에 물린듯한 흔적이 보였는데 물기도하는지 궁금합니다.
2.또 침대매트리스속에 침투할수있는지와 다른곳으로 이동할수도 있는지 알려주십시요.
3.좀벌레가 많이 붙어있던 침대카바는 버려야 할지 아니면 빨아서 잘 말려 쓰면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4. 지금같은 상황이라면 구제활동을 해야 할까요, 한다면 어떤 방법으로 해야하는지요?
5. 아기때문에 가습기를 밤에 종종 틀어놓고 자는데 앞으로는 절대 틀지 말아야 할까요?
---- 질문이 많은데 바쁘시더라도 꼭 답변 내지 전화 부탁드립니다.----
좀벌레 성충은 섭씨22~32도와 상대습도50~75%가 유지되는 벽면 틈새, 저장물건 하단부 등에 1~3개의 알을 매일 산란합니다.
좋은 조건에서 알에서 성충이 되는 기간은 3~4개월 정도 소요되며 충의 수명은 3년 정도입니다.
주로 낮 기간에는 어두운 곳에서 숨어서 쉬다가 밤에 활동을 합니다.
서식장소는 모든 곳에서 생활하며 일주일 정도는 수분과 먹이를 공급받지 못해도 생존이 가능할 정도로 생명력이 강합니다.
실크,면류, 레이욘, 나일론의 면직물을 먹기도 하고 밀가루가 있는 곳에서 자주 발견되기도 합니다.
좀벌레 약을 설치한다고 구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원터치식 에어졸이나 연막탄을 방을 밀폐한 상태에서 일주일 간격으로 3 ~ 4회 정도 사용하시면 구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좀벌레는 이동성이 빠르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도 발생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람을 물거나 하지는 않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며, 가급적 가습기의 사용을 자제해 주셔서 습도를 최대한 낮게 관리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이불커버는 삶아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