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인데요..
같은학교 같은과 같은반 친구들 2명이 있어요
고등학교때부터 친구들인데......
요즘 이 아이들이 너무하네요.....
어제 보충강의가 있었는데 아침에 친구 한명이 전화를 하더군요..
보강이 몇시냐고.. 그래서 전 제가 알고 있는대로 얘길했고 저는
그 시간에 맞춰서 학교를 갔죠.. 근데 학교분위기가 썰렁하길래 아침에
전화한 친구에게 어디냐고 물었더니 집이라면서..
다른 한친구가 보강시간이 오후라고 해서 여태 집에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나한테도 말해주지 이랬더니 전화했는데 안받던데??
이러더군요.. 전화도 안왔었는데.. 또 전화 안받으면 문자 보내주면
되는거 아닙니까??
또 보강강의실이 어디냐고 물었더니 모른댑니다.. 다른 친구 한명에게
물어보라고 하네요.. 시간도 아는 놈이 강의실을 모르겠습니까..
다른 친구에게 문자 보내니 이놈이 하는 소리도 가관입니다..
2층 아니면 4층이겠지................................... 이러네요
또 저번에는 시험을 치는데 10명정도 나눠서 시험을 치는데 제가 먼저
치고 나왔고 두명은 늦게 쳤어요... 기다리는게 지루해서 겜방에 가서
있는데 전화가 오더군요 어디냐고.. 겜방이라니까 알았다면서 끊더군요
전 겜방 올줄 알았습니다 그 다음이 점심시간이기 때문에 밥먹으로...
근데 왠걸.. 친구들 안옵니다.. 전화했더니 먼저 먹고 있답니다.....
어디냐고 전화했을때 밥묵자 라거나 밥안묵나 라고 물어볼수 있는거
아닙니까?? 묻지도 않고 지네들끼리 먼저 먹더군요...
정말... 어제 하루 배신감이랄까.. 기분이 영 아니더군요..
저는 월급타면 쏠테니까모여라 연락 다해서 쏘고....
실습할때 모르는거 있음 다 갈켜주고......
밥 혼자 먹는게 심심타 그래서 밥 먹었는데도 불구하고 기다려주고...
이러는데.. 얘네들이 이러니 영 아니네요...
저는 솔직히 인간관계에 있어서 주는게 있음 받는것도 있어야 되고
받는게 있음 주는게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며 친구관계에 있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 주고 받고 할순 없겠지만 어느정도란건 있는거 같은데..
에휴... 열받아서 폰번호 다 지우고 이제 연락안할 생각이에요.. ㅠ.ㅠ
친구란 내 속내를 꾸밈없이 보여줄수 있고 좋은일 나쁜일에 같이 웃고, 울어줄수 있는 사람이 아닐런지...
조금은 여유를 갖고 거리를 두시면서 생각해 보세요.
"모든 것이 내맘 같지 않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세상을 살다 보면 위의 말이 맞을 때가 많이 옵니다.
지금의 상황도 그런 상황과 별반 다르지 않는데 이런 것은 님께서 내가 이렇게 했으니 그들도 이럴것이다 라는 마음이 있기에 그만큼 되여가지 않아서 느끼는 감정일 것입니다.
사람관계에 있어서 이런 부분을 생각해야 하는 것이 마음은 아프지만 또한 내가 상처받지 않기 위한 한 방법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