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첨부의 사진은 집에서 잡은 벌레 입니다.
크기는 손큰 남자의 중지 길이와 비슷하며, 별레를 잘 몰라 지네 같다는 말로밖에 표현을 못하겠네요.
전체적으로 검은색인데, 발과 촉수가 붉은 색을 띄웁니다.
한 번도 본적 없는 벌레인데요,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방법으로 퇴치를 해야 하는지, 그리고 세스코에서 퇴치를 해주시는지 문의 드립니다.
벌써 두 마리 째 집에서 발견되어 잡았는데요, 사진 봐주시고, 빠른 답변 부탁 드리겠습니다.
지네의 때깔이 아주 선명하네요. ^^;
지네는 주로 낙엽, 흙 속, 썩은 나무, 돌밑 등에서 서식하며,
불빛에 유인되거나 은신처를 찾기 위해서 실내로 침입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네 퇴치방법으로는
1. 먼저 서식처를 찾아내고 점검하여야 합니다.
2. 서식처가 되는 장소에 살충제를 살포합니다.
3. 서식처를 청소, 정리합니다.
4. 벽면틈새, 창문틈새, 출입문 틈새 등을 막아 지네가 침입하지 못하도록 막고
내부에 끈끈이를 설치하여 침입한 지네가 끈끈이에 포획되도록 합니다.
외부의 광범위한 장소에 있는 지네의 서식처를 찾아내 처리하기란 거의
불가능하오니, 네번째 방법을 통해 지네의 침입을 방지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원래는 추천하지 않는 방법이긴 하지만) 하나 더 말씀드리자면,
도포제를 사용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도포제란 사전에 약제를 바닥에 처리하여, 곤충이 약제를 밟을 경우
죽게 만든 것인데,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서 인체에 좋지 않은 화학물질이
들어가기 때문에(세스코에서 사용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처리 시에는 반드시 아이들은 외부에 있도록 하고
충분한 환기가 지원되는 상태에서 하셔야 안전합니다.
방독면, 고글, 1회용 고무장갑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