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한 옥탑 건물에 사는 여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이사온지 한 두달 정도 되었는데요, 새로 지은 건물에 들어왔기 때문에 벌레걱정은 없을줄 알았는데 바퀴벌레를 보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방안은 아니고 옥상에서요.
저는 6층건물의 옥상 옥탑에 살고 있습니다. 지은지 몇달 되지도 않았고 옥상을 따로 청소해주시는 아주머니도 있을 뿐더러, 벌레가 어떻게 옥상까지 올수 있는지; 아니면 새건물이라도 애초부터 벌레들이 옥상에서 살수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꽤 큰 걸 세마리나 봤거든요. 언젠가 방안에 들어오게 될까봐 너무너무 겁납니다.
그리고 제가 사는 옥탑이 두채라(한 옥상에) 옆방에 직장다니는 언니가 한명 사는데, 그 언니가 쓰레기를 제때 안버리고 음식물이든 그냥 쓰레기든 봉지를 열어젖힌채로 옥상-본인 현관 앞에 두더라구요. 거기서 자생적(?)으로 바퀴벌레가 생길수 있는건가요? 그런거라면 세스코의 의견을 등에 업고 그 언니한테 쓰레기좀 치워달라고 해도 되나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진짜 바퀴벌레 너무너무너무너무 싫거든요 ㅠㅠㅠㅠㅠ
옥탑이라 높아 바퀴벌레가 오지 않을 거란 생각을 하시면 안됩니다.
지들이 날라서 오든, 벽을 타고 기어 올라오든, 빗물홈통을 타고 오든
언제 어느 곳이든 나타날 수 있습니다.
더구나 다른 옥탑에 사는 사람이 음식물 쓰레기 관리를 안한다니
아주 치명적이네요.
서식처 제공도 모자라 먹거리까지 주다니...ㅡㅡ^
옥상은 둘째치고 또 현관앞에다 둔다면, 밥 먹고 난 후 바퀴벌레들이
시원한 곳에 가서 쉴려고 현관하단 틈새를 통해 실내로 침입할 수 도 있습니다.
쓰레기는 반드시 묶어 밀폐한 후, 외부의 지정된 장소에 폐기해 달라고 하세요.
또한 옥탑내의 불필요한 물건 들이 있다면 치우셔야 합니다.
그 내부 또는 하단에 들어가 바퀴가 은신할 수 있거든요.
특히나 음식물 쓰레기 관리가 되지 않을 경우
옥탑방에 사시는 두분...
여름지나면서 더 큰일 치룰 수 있습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