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퀴벌레와 한창 전쟁중인 사람입니다.
이곳에서 자료를 좀 읽다보니 아마 저희집에서 전쟁중인 바퀴는 일본바퀴인것 같습니다. (하필 일본이야...-_-) 어른 손가락 두마디 정도 크기인데 길쭉하건 숫놈, 약간 통통하고 뭉툭한건 암놈 같습니다.
문제는...
작년까지만 해도, 일년에 두세마리 정도 보일까 말까 할 정도로 드물었는데
올해는 하루에 5마리 이상을 때려잡고 있습니다. 손가락 2마디 정도의 시커먼 바퀴를 하루에 5마리 이상 때려잡는 기분이란...쿨럭...-_-;;
주로 거실 장식장 밑에랑 부엌 다용도실에서 발견됩니다. 가끔 안방에 한마리씩 목격은 되지만 거실에서 방까지 이동한거라 추정이 되고요...
벌써 2주째 이러고 있는데, 참다참다 세스코에 지원군 요청 신청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질문이요...
제가 알기론 일본바퀴는 외주성 바퀴로 알고있는데, 이것들이 저희 집에서 정착하면서 번식을 시작한걸까요? 2주동안 잡은 바퀴의 수가 대략 20마리 정도입니다.(갈수록 많아집니다...ㅠㅠ) 이정도면 저희 집에 수백, 수천마리의 그 끔찍한 놈들이 안보이는 곳에 숨어있는 걸까요? ㅠㅠ
글구 얼른 지원군 보내주세요~ 주말 아침 저녁으로 또 전쟁 치룰 생각하니까 벌써 머리카락이 쭈뼛쭈뼛 해집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