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HOME 고객지원

Q&A 문의

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우리 이쁜 딸이 말입니다.
  • 작성자 hyunny...
  • 작성일 2007.05.23
  • 문의구분 기타문의

어떻게 된 건지 벌레를 무서워 않는다는 거죠.(참고로 7살입니다)

예를 들어,
사촌오빠들이랑 놀다가 오빠들이 뭔 벌레를 발견한 모양입니다.
그녀석들은 자지러지며 고래고래 소리치며 제 딸을 찾았구요.. 오빠들의 부름을 받아 총알같이 달려간 제 딸아이는 그 조막만한 손바닥으로 사정없이 내리치더란 말이죠.
이 예쁜 딸아이는 시골에 갔다가 도마뱀을 발견하고는 엄지와 검지를 사용하여 자랑스럽게 잡아 올리더군요.
그리고 며칠전에는 바퀴벌레에게 약을 잔뜩 먹이고는 휴지를 둘둘 말아 잡고있는 아빠 옆에 참하게 앉아서는, "아빠, 바퀴벌레가 불쌍해!" ~~
눈물짓더이다.

얘를 어떻게 교육을 시켜야 하나요.
앞으로 아리따운 여성의 이미지를 갖기 위해서는 적잖은 내숭도 필요할것 같은데...
그리고 저 치사한 사촌오빠 녀석들은 또 어떻게 교육을 하죠?

연일 바쁜 업무에 수고가 많으실테지만, 조국의 미래를 내다보며 진심어린 답변 기대할께요..




자연과 더불어 성장했네요. ^^;


저 역시 딸아이(23개월)이를 데리고 산책을 나가면


하늘, 개천, 나무, 꽃 등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고


곤충이 보일 때마다 잡아다가 딸아이 앞에 놔주고 보게 합니다.


몇 달전에는 제 중지정도되는 도마뱀을 잡아와 집에서 가지고 놀다가 놔준적도 있고요.


잠자리나 달팽이, 개미는 항시 보여주는 것으로


며칠전에는 일본왕개미가 결혼비행을 하려고 나온 군체가 발견되어


한참을 그 앞에 앉아 같이 보았답니다. ^^;





어렸을때부터 곤충과 친하게 지내야 커서 괜한 두려움이 없어질 것 같아


이렇게 하고 있는데,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위생학적으로 위해한 바퀴벌레는 빼고요. ^^;


내숭이야 커가면서 자연스레 함양되지 않을까요? *^^*



답변일 2007.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