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다세대 주택에 살고 있습니다.
저는 작년 3월 이곳으로 이사왔고
시어른들은 한동안 이곳에 살고 계셨습니다.
저희가 이사오기 전에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하는데
지금도 저희가 있는 큰방에서 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크기는 5mm 정도 되는 것 같고 짙은 갈색에
머리쪽은 좀 통동하고 꼬리쪽은 가느다랗습니다.
꼬리에 아주 가는 털 같은 것이 달려 있는것 같기도 합니다.
창문 아래 장식장 쪽에서 많이 발견되고
비오는 날인가에는 더 많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희 어머님께서 좀벌레도 그런 모양으로 생겼다고 하셔서
좀약을 많이 놨는데 며칠은 안보이는듯하더니
방금 2마리나 봤습니다.
어머님 말씀으로는 "서랭이"라는 벌레일 수도 있다고 하시는데
에프킬라를 뿌려도 별 소용이 없습니다.
우선 무슨 벌레인지 알아야 할텐데
이 정도 설명으로 알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서랭이는 지역방언인지 잘 모르겠지만 좀벌레가 맞습니다. ^^;
나프탈렌이 주로 좀약으로 사용되는데, 냄새가 나는 한정적인 장소에만
영향을 미치지 집안 전체에 영향을 주지는 못합니다.
또한 고객님이 사용하신 에어졸은 파리, 모기 등의 날벌레 용으로
바퀴등의 보행해충을 잡는 에어졸을 사용해야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예방조치로는 방모서리, 문지방틈새나 화장실 주위의 틈새에 에어졸을
정기적으로 처리하세요. 한번에 없앨 수 없기 때문에 반복처리하는 것이며,
붕산과 설탕을 1:1로 혼합한 것을 이용해 좀벌레의 먹이약제로도 활용 가능합니다.
좀벌레가 서식할 만한 장소에 설치하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