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출산을 앞두고 있는데다 특히나 여름에 출산할 계획이라 집안의 벌레에 대해 많이 신경을 쓰고 있는데요. 집안에서 발견된 벌레는 아니고, 저희 집이 일층단독주택이거든요. 마당이 있는데, 잔디가 있고 그렇진 않구요. 애기 옷과 애기욕조를 청소하고 말리려고 마당에 두었다가 들이려고 하는데, 옷이나 다른 곳에는 없는데 흰색 아기욕조에만 이상하게 생긴 벌레가 여러 마리 보여서 깜짝 놀랬습니다. 처음에는 생긴게 꼭 거미처럼 보여서 아주 작은 거미라고 생각했는데, 여러마리가 보여서 자세히 보니 거미는 아닌거 같구요. 아주 진한 빨간색이더라구요. 그리고 한마리를 죽이니까 빨간색이 욕조에 묻어나오구요. 피같아 보이지는 않던데...
어디서 생긴 벌레인지 종류가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죽이는지...첨 보는 벌레라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혹시 빨래나 이런데 묻어서 같이 집안으로 들어오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 번식이 빨리 될까 걱정도 됩니다.
빠른 답변 부탁드릴께요.
고객님 댁 마당에 Redbug가 있는 것 같습니다.
레드버그(Redbug)는 해외에서 유입된 거미강의 해충으로,
인간을 흡혈하는 유충이 밝은 붉은색을 띄고 있어 유래된 이름입니다.
오직 유충단계에서만 인간을 포함한 포유동물을 흡혈하는 체외 기생충으로
숙주에게서 약 3일정도 머무르지만 흡혈을 시작하면 상당히 가렵다고 합니다.
옷의 경우는 보다 정밀하게 관찰하신 후 사용하시기 바라며,
옷에서 발견된 경우에는 일일이 떼어내던가 재세탁을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욕조에 있는 것은 아이의 바디샤워 제품 등을 이용해 씻어 버리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마당을 잘 살피어 있으면 살충제를 이용해 처리하시기 바랍니다.
적은 양으로도 아주 잘 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