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에 꿈을 꿨다.
우리집으로 추정되는 아파트 난간위에서 1층 거리를 바라본다.
어느 마음씨 좋은 할머니 한분이 손에 수건 몇장을 들고 게시는데
아는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한장씩 나눠 주고있다.
그것을 받는 사람들은 괜찮다며 거절하는 것처럼 보이고
못이기는 척 받고 있다. 수건을 팔고 있는 것같지는 않고
기념품처럼 나누어 주는 것처럼 느껴지고 난 그장면에
아주 기분이 좋아 졌다.
나도 무언가를 나누어주려고 밑으로 내려가고있다.
손에는 나누어줄 물건들을 가지고 있었지만 곧 없어졌다.
없어진 물건을 찾아볼정도 없어진것이아니라 의식하지 않은
상태로 없어진다.
1층 난간을 옆으로 뛰어 넘어 택시승용차를 발로 딛고
바닥에 착지했다.
내 옷차림을 보았다. 회색 여름 정장에 코드를 입었다.
지금생각에 참안어울리는 상태였던것 같다.
밸트를 차지 않고있었다.
동네 단독주택 앞에서 쪼그려 앉아 있었다.
골목 모퉁이에서 여자1명과남자4명이 걸어오고있었다.
2명은 연인이고 3명의 남자는 무슨 밴드 같았다. 그중 두명은 목에
기타를 걸고있다.
2명의 연인을 보니 나의 가장친한친구와 그부인이다.
부인은 나와는 별로 사이가 좋치않다.
꿈이 아닌 현실에서 그부부와 나의 여자친구와 심하게 싸운적이있어 그부인은 나와 사이가 않좋다.
그래서 그친구와도 에전같은 사이가 되지못해서 아쉬워하는 상태인데 꿈에서 나타난것이다
다시 꿈으로 돌아가서 친구는 청바지에 빨간티와 빨간 잠바를 입고있고 부인은 청바지에 분홍색 티 어깨에는 장식이달려있고
아이보리색 체크무늬 모자를 쓰고있다.
밴드로 보이는 3명중 1명은 우리학원생인 교회열심히다니는 형이
있었고 그와 이들과는 친분이 없는데 거기 서있어서 좀의아했다.
친구가 나에게 좀 무시하는 말투로 말을 건냈다 그때는 새벽5시정도인것같았다.
친구 : 너 어디가냐? (나의 옷차림을 위아래로 훑어 본다)
나 : 어 누구좀 만나기로 했어
친구: ....
나: 야 담배있냐?
친구: 어 (담배두개를 꺼내더니 불을 붙인다)
그러더니 친구부인에게 한개를 준다
친구가 나를 보며 너도필래? 물어본다
난 "어" 라고 대답하고 담배를 받는다.
그리고 친구 부인한테
"너 담배 안폈자나?" 하고 물으니
친구 부인이 뭐라고 말을 하는 데 무슨말인지 모르겠고 뭔가 사정을 설명하는것같고 그말에 친구가 흐뭇하게 웃고있다.
그런데 그때 모자를 써서 잘보이지 않는 친구 부인의 얼굴을
보았는데 내여자친구의 얼굴이다.
계속 자세히 보았다, 얼굴의 점하나하나 까지 보았는데
여자친구의 얼굴 이 확실한것같다,
꿈이 아닌 현실에서 난 여자친구와 헤어졌다.
그래서 그런지몰라도 꿈속에서 "너 000 아니야?"
라고 물어 볼수 가 없었다?
그리고 꿈속에서는 얼굴은 그렇치만 친구 부인으로 출현한
것이다.
머리속으로는 얘네 둘이 닮았었나? 하는 생각을 했다.
그건확실히 아니지만
그때 나의 왼쪽 주머니에 전화기가 진동이 울렸고
어느새 온지모르는 밴드중 1명이 마치 받지말라는둥
나를 째려본다.
전화기를 열어보니 "송하선생" 이라고 써있다.
지금은 저 글씨가 무엇인지 모르지만
꿈쏙에서는 송하O 선임하사라고 군에있을 때
가장 존경하는 고참인 것을 느끼고 받으려는 순간 꿈에서 깨어났다.
도데체 무슨꿈일까?
전체적인 느낌은 서러웠다.
죄송합니다.
꿈 해몽의 능력이 없어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