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뱀땜에 엄청 놀라고 난후...
따뜻한 봄 애낳고 시댁에 갔다가 방문 열어놓고 낮잠을 자는데 이상한 느낌에 눈을 떠보니 방안에 도마뱀이....
뒷마당 넘어있는 밭에서 찾아온듯...
길이는 10센티 가량되고...
굵기는 손가락만하더라구요.
기절할뻔하다가 애를 끌어안고 밖으로 튀었습니다.
암도 없는 집에서 방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애만 끌어안고 엄청 울었는데요...
도마뱀도 사람을 물기도 하나요?
우리나라에서나 외국출장 중에 만났던 도마뱀들을 만난 경험으로는
사람이 보이면 오히려 도망가는 편이지 사람에게 접근을 하지는 않더라고요.
(물론 몸길이 20cm이하입니다. ^^;)
도마뱀은 작은 곤충이나 노래기와 같은 절지류를 주로 먹습니다.
아무래도 집 주위에는 잡벌레들이 좀 많이 있으니까
도마뱀이 먹이를 먹고자 집 주위까지 온 것 같은데
크게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징그럽지만 벌레 잡아 주는 움직이는 파리채라고 생각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