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5개월전 독립을 했습니다.
원래살던집에서 10분거리되는 4평남짓한 독방으로...
문을열자마자 지하실 퀭한 냄새가 날정도로 지저분한 방이었습니다.
전주인은 그 조그만 독방에 4인가정용 세탁기를 방 정중앙에 비치하고
빨래를 했더군요...
싱크대청소를 하려고 보니 바퀴벌레가 정확힌 8마리가 나오더군요..
에어졸로 바퀴벌레를 다 죽였습니다. 한방 맞아선 죽지않더군요..
그리곤 벽지를 바르고 바닥을 새로깔고 깔끔한 독방으로 변신했죠..
근데...1달정도 지나니까 엄지손톱 두개크기만한 바퀴가 일주일에 한두번씩 주기적으로 나오더군요...
전 세상에서 바퀴가 젤 싫습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바퀴가 나올만한 곳을 찾아서 에어졸로 마구 뿌렸습니다.
어찌하면 될까요? 주기적으로 나오는 바퀴를...
독일바퀴가 아닌 다른 대형바퀴들 중 한 종류가 침입하고 있군요.
대형바퀴들은 외부에서 침입하는 경향이 큽니다.
일단은 바퀴벌레가 어디를 통해 들어오는지를 알아야 할 겁니다.
창문틈새, 양변기 배관틈새, 배수구 등이 의심되는 지역이지요.
창문틈새는 문풍지를 부착하여 틈새를 없애거나 방충망을 설치하도록 하세요.
양변기 배관틈새는 호일을 이용하셔서 틈새를 메우시고요.
배수구의 배수망 틈새는 철물점에 가셔서 철망으로 된 것을 구입하시면 됩니다.
배수망이 바닥에 붙어 있는 경우에는 교체가 불가능한데,
이때는 걸레를 접어서 사각형으로 만든 후 배수구를 덮어주시면 될 겁니다.
대형바퀴는 침입하지 못하도록 물리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참, 바퀴끈끈이를 활용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