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나 소화불량에 걸렸을때, 한약좀 지어먹을려고 한약재를 봉지채 수십봉지를 미리 사뒀거든요.
근데 몇봉지에는 벌써 벌래같은게 있어요...
어떻게 해야죠?
그냥 단백질도 보충할겸, 같이 탕제로 끓여먹어도 별 무리가 없을 런지...
저장식품해충은 쌀 등의 곡물류 및 1차 가공식품류 말고도
한약재에도 생깁니다. 정말 못 먹는 것이 없는 놈들이죠.
발생하기 이전이라면, 밀봉포장을 함으로서 제어하는 방법이 있지만
이미 발생한 이후라면 냉장보관이외에 뽀족한 방법이 없습니다.
냉장보관한다고 저장식품해충의 알이나 유충이 죽는 것은 아니지만,
성장을 멈추어 한약재를 먹는 것을 막을 수 있거든요.
참, 저장식품해충의 유충이나 성충을 먹었다고 어떤 질병이나 해를 입지는 않습니
다.
그 놈들이 비싼 한약재를 갉아 먹었는데 버리기도 아깝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