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에 살고있습니다.
작년 4월쯤 이사왔고 지은지 2년이 채 안된 신축빌라입니다.
근데 바퀴가 나오네요
독립전에는 아파트에 살았는데 거기는 주기적으로 방제를 해서인지(대규모 아파트였습니다) 바퀴벌레, 개미 이딴건 못보구요. 가끔 돈벌레? 그런것만 봤었습니다. 지난번에 살던 빌라에서는 벌레는 전혀 못보고 살았는데 여기 이사오니 바퀴가 보이네여ㅠ.ㅠ
첨부터 보였던건 아니구요. 한 6~7개월 전쯤에 복도에서 죽은 바퀴한마리를 봤구요(손가락 한마디 정도 크기였어요)그리고 또 한달정도 후에 현관근처에서 한마리를 봤구요. 한동안 안보이다가 2~3개월전쯤 싱크대 개수대에서 한마리봐서 모기약으로 기절시킨후 변기에 내려버렸습니다.
며칠전 제부가(전 동생부부와 함께 삽니다) 욕실에서 한마리를 봤는데 거울뒤쪽으로 들어가서 거울을 눌렀답니다--;; 제가 들어가서 샤워기로 거울뒤쪽을 한참동안 물을 흘렸는데 안나오더군요. 죽은건지 도망간건지...
그리고 조금전에 싱크대 위에 한놈이 있길래 응급용으로 사다놓은 레이드로 죽여서 변기에 흘렸습니다. 저희가 본 바퀴는 이게 답니다. 저희 생각으로는 저희집에 서식한다기 보다는 다른집에 서식중인 바퀴가 잠시 마실나왔다가 걸린게 아닐까 싶은데요... 방제를 하고 싶어도 어차피 다른집에 바퀴가 있는 이상 저희집만 방제하는건 소용이 없을거 같습니다.
질문인데요^^
1. 정말 다른 집에 서식중인 바퀴가 저희집에 마실온게 맞을까요?

2. 저희 빌라는 16개동입니다만 저희 동만 방제를 하면 괜찮을까요?
혹은 저희집만 방제를 해도 효과가 있을까요?

3. 1층 주차장이고 나머지 4개층이 주택인데 11세대입니다. 견적이 어느정도 나올까요? 만약 저희집만 한다면요? 온라인 견적 하는데 중간에 다음 단계로 안넘어가서 좌절중입니다......OTL

4. 갑자기 생각난 삼천포성 질문인데...담당자님은 이런 질문도 친절히 대답해주시더군요. ㅋㅋ CSI의 길 반장을 스카웃할 계획 혹시 없으십니까? 곤충사랑이 대단한 사람인데^^

암튼 바퀴...꼭 없애고 싶습니다. 전 보이면 걍 덤덤히 잡지만 제 동생은...바퀴한마리 잡기위해 약한통을 다 쓰는 사람이라....

친절하신 답변 기다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