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다가 가끔 아주 작은 흰벌레를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개미보다 훨씬 작아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알아볼 수도 없을 정도로 작습니다. 너무 작아서 모양이 어떤지도 잘 모르겠어요.
이걸 볼 때마다 책장 사이에 눌러서 톡 터뜨려 죽이기는 하는데 이게 영 찝찝해서 말이죠... 몸에 해롭다거나, 혹시 쥐의 몸에 사는 이라거나...(윽-_-) 뭐 이런 건 아닐까요? 다시 말하지만 책 사이에서 주로 발견됩니다. 물론 누렇게 색이 바랜 오래된 책에서 더 많이 보이죠.
책에서 보이는 아주 작은 벌레의 이름은 바로 먼지다듬이입니다.
높은 습도가 가장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에
책과 같이 수분을 머금는 종이에서 주로 발생하곤 합니다.
이 수가 많아져 장마철과 같은 때가 되면
먼지다듬이가 눈에 띌 정도로 대량 번식할 수 있는 조건이 됩니다.
먼지다듬이를 제어하고자 한다면 적절한 환기와 보일러등을 이용하여
습도를 낮추는 것이 최고의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