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1학년 때 바퀴벌레를 처음 봤습니다
뽈뽈뽈뽈 기어다니는게 귀여워서
팔에도 태우고 손가락도 넘나드는 거 구경하고 했었는데
어머니가 와서 손을 치우고 바로 신문으로 잡으셨습니다
아쉬웠습니다
바퀴벌레 어떻게 생각하면 귀엽지 않나요?
작은 눈 집약적인 몸 뛰어난 IQ 최고시속 120km 기타등등...
해충만 아니었다면 사랑스런 동물이었을지도 모르는 거죠.
그래서 말인데 ,
깨끗한 바퀴벌레를 볼수는 없을까요?
박스에 놔두고
한 10마리 집어넣은 다음에
가끔씩 과자 부스러기 넣어주고
음... 똥은 글쎄 어떻게 처리하지
어쨌든 사료비도 안들고 어떻게 보면 귀엽고 그렇지 않나요?
바퀴벌레 사육은 미친 짓일 뿐일까요?
깨끗한 바퀴라...
먼저 깨끗한 바퀴를 구하여야 겠는데 이게 그리 쉽지 않습니다.
똥이라 걍 점처럼 생겼으니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만...
그 똥으로 인해 외부에서 바퀴가 같이 살자 들어오면... 어느게 깨끗한 넘인지 구분이 가능 하실런지...
한번에 부화해도 40~50마리씩 늘어나는 새끼들은 어찌 감당하실지 심히 걱정이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