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쌀을 커다란 비닐봉지에 넣어 놓는데여
얼마전에 쌀 씻으려다가 기절할뻔 했어여
쌀속에 바구미가 우글우글
쌀의 3/2는 되는것 같더라구여
한번 밥할때 많이해서 2~3일은 먹거든여?
근데 2~3일안에 글케 마니 생기나..
도저히 가려낼수 없어서 그 많은 쌀을 다 버려버렸지요
요즘엔 꽁꽁 묶어 놓는데...
만약에 바구미 생겼을때 걔네 다 골라낼 수 있는
방법이 있나여?
원래 벌레라는 것이 몇 마리 있을 때는 잘 보이지 않다가
이들이 번식을 하고 나면, 기하급수적으로 늘게 됩니다.
대개는 이렇게 되고 나서야 사람 눈에 띄이게 되죠. ㅡㅡ^
꽁꽁 묶어 놓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어요. (노래 가사 같네 ^^;)
그렇게 두어도 남아 있는 쌀에서는 계속 벌레가 생기니까
일단은 신문지를 깔고 쌀을 모두 꺼내 쌀이 뭉쳐진 것
(그 안에는 번데기나 유충이 들어 있습니다.)을 골라내시구요.
큰 놈들은 손으로 걷어 내시기 바랍니다.
또한 아주 작은 유충이나 알은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
밀폐용기나 다시 비닐에 담아 냉장보관을 통해
생장을 억제 하는 것이 쌀의 추가 손실을 막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드실때마다 꼭 쌀을 잘 씻어서 드시구요.
마지막으로 중요한 두가지가 있는데,
성충은 번식하기 전에 신속히 잡아내야 한다는 것이고,
저장식품해충을 섭취 시 특별한 이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업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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