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곳은 울릉도 입니다...
이동네.... 청정하다고는 하지만 열악한 동네다 보니 바퀴벌레가 아주 많습니다...것두 손가락 두마디 정도의 크기가 정말 많구요..
중요한것은 저희집은 바퀴벌레가 없었거든요...
근데 이틀전에 바퀴로 추정되는 작은 놈을 발견해서 처단했습니다..
바퀴치고는 동글동글 한것이 그냥 벌레로 생각되어졌는데 수많은 바퀴벌레를 보며 자라온 지라 바퀴벌레 새끼인것을 알았습니다..
겁이 나더군요...새끼가 보이면 이미 성충은 널렸을거라는...
그래서 대청소를 했습니다.. 이사한지 얼마 안되서 정리가 덜됐었더랍니다.
그래도 불안해 하고 있었는데 오늘 외출에서 돌아와 컴퓨터에 앉았는데 손가락 한마디만한 커다란 놈이 슬슬 가더라구요... 얼른 잡는다고 눌렀는데
더듬이로 추정되는 것만 떨어지고 어디갔는지 흔적도 없습니다..
컴퓨터책상밑으로 들어갔나 싶어서 책상까지 뒤집었는데 없네요... 아마도 옆에 붙어 있던 문갑으로 들어간거 같은데...엄두가 안납니다...
그놈 한놈뿐이라면 젖먹던힘까지 짜서 문갑 들어내겠지만....
얼핏본 생김새로 보아 먹바퀴가 아닌가 싶습니다..
검정에 가까운 갈색이었던거 같고... 전체적으로 동글했고..매끈했더랍니다..
어떻게 처치를 해야할지... 신랑더러 바퀴약을 사오라고는 했지만 잡을수 있을지...바퀴약을 꾸준히 뿌리면 괜찮아 질까요???
지역특성상 세스코서비스는 무리이지 싶은데요...
방법좀 살짝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참고로 절대 지저분한꼴 못보고 사는 스타일입니다...
도와주셍~~~ㅠ.ㅠ
바퀴의 크기나 특성으로 봐서는 외주성 바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 서식처가 외부에 있기 때문에 관리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런 외주성 바퀴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는 창문틈이나 방충망등을 잘 살펴 보시고, 틈이 있다면 막아 주시기 바랍니다.
하수구, 씽크대 배수관등도 막아 주시면 더 좋습니다.
음식물, 물관리도 잘해 주시고, 특히 물이 고여 있지 않도록 관리해 주세요.
울릉도는 세스코 서비스 진행이 어려워 도움을 드릴수 없지만 위의 설명처럼 관리해 주신다면 조금은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새해에는 원하시는 모든것이 이루어 지는 한 해 되시길...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