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여자입니다.
방년 25세입니다...내가 이렇게 늙었나
슬슬 결혼준비도 해야하죠
제 주의에 두명의 남자가 있습니다.
천상천하유아독존인 저를 2년정도 받아주다.가
헤어진..지금은 친구로 남은 남자 a
그남자와의 실연으로 많이 힘든 나를 받아준 b
a는 내가 아직도 사랑하는 사람이고
b는 저를 많이 좋아해주는 사람입니다.
둘다 현재 백수, 학생인 상태이고
둘다 어디 빠지는 데는 없는 보통의 경상도 사나이 입니다.
a는 저를 너무나도 잘압니다.
서로가 서로를 너무나도...눈빛만 보아도 뭔생각하는줄알죠
그치만 무뚝뚝한 남자이고 이젠 친구로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전 아직도 사랑하죠
b는 저를 너무나도 아낍니다.
날 소중하게 생각하죠
하지만 절 너무나도 모릅니다.
만나서 곁에 있으면 잘해줍니다.
이뻐해줍니다. 버릇없고 이기적인나를 헌신적으로 잘받아줍니다.
그러나 내 마음을 모릅니다.
내가 왜 화를 내는지 내게 필요한게 무엇인지..
그는 나를 모릅니다.
그리고 둘다 비젼 없습니다.
돈도 없고 능력도 없습니다.
난 a를 죽을때까지 기다릴수 있습니다.
b는 나를 죽을때까지 기다릴 껍니다.
이미 헤어진 사람 미련조차 가져선 안되는데
난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b를 만납니다
b는 그런거 알지 못합니다.
오로지 나만을 바라보고 사랑한다고 얘기합니다.
이 험난한 세상...같이 의지하고 살아갈사람이 필요합니다.
누구를 마음속에서 지워야하나요...
누구를 보내줘야하나요
아저씨...도와주세요
결론부터 말하면 a, b 모두 지워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현재 돈과 능력이 없다는 것은 괜찮습니다.
아직 살아가면서 무한한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둘 다 비전이 없다는 것은
죽은 시체와 같습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