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 역시 세스코맨들을
존경하는 아리따운(??????!!) 펜입니다.
저도 맬 Q&A에 성실히 답해주시는 님을 위해
제가 조아하는 시 한편 남겨 드려요~~^^
이거 읽고 눈을 감으시고
잠깐이나 벌레를 잊으세요~~*****.
-무덤앞에서-----
내 무덤앞에서 눈물짓지 말라
난 그곳에 없다
난 잠들지 않는다
난 수천개의 바람이다
난 눈위에서 반짝이는 보석이다
난 잘익은 이삭들 위에서 빛나는 햇빛이다
난 가을에 내리는 비다
당신이 아침의 고요속에 눈을 떴을때
난 원을 그리며 솟구치는
새들의 가벼운 비상이다
난 밤에 빛나는 별들이다
내 무덤 앞에서 울지말라
난 거기에 없다
난 잠들지 않는다.
이 시를 읽으니까
이상하게도 이제까지 제가죽인 쥐, 바퀴, 개미가
제 주위를 맴돌고 있는 것 같네요... ㅡㅡ^
어쨌든 좋은 시 정말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