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 사는데요. 바퀴벌레는 없지만 개미는 삽니다.
하지만 아직 그렇게 피해를 보거나 그런것은 없어서 그냥 살고 있는데요.
젤 황당한것은 개미들이 창문 틈 사이 변기 뒤에 보이지도 않는 조그만 구멍등등 모든곳이 개미집인가 봅니다..--;;
개미들이 줄을지어 그런 보이지도 않는 틈사이로 왔다갔다 하는데요,...
집에 지금 그런곳이....제방 창문 틈하고 화장실 변기뒤에 조그만 구멍하고 부엌에 가스오븐레인지 뒤로 개미들이 왔다갔다 하거든요...
그런데 집공사를 한 3주일 동안 한달 전쯤에 했거든요..
완전히 도배 다시하고 마루깔고해서 그런지 요즘에는 개미들이 안보이더라구요..
페인트 냄새땜에 도망갔는지..
그런데여.....어제 갑자기 가스오븐레인지에서 불이 안나오는거에여..--;;
고장인가 해서 수리 기사를 불렀더니...아저씨가 고장은 아니라면서...그 가스 나오는 구멍위에 씌워진 뚜겅을 열었더니..
그 안에...개미 시체가 떡처럼 붙어있는거에여..--;;
즉 개미가 불나오는 구멍을 막아버린거져..
그래서 그 개미시체들 모두 파냈는데여..
예전에는 한번은 카세트 테입 속에 개미가 살더라구요..--;;
그안에 개미들이 왔다갔다 하면서 알도 잔뜩 들어있고..--;;..거의 기절하는줄 알았는데..
대체 개미들이 사는곳은 무한정입니까?..
오븐레인지 안에 있는개미들은 좀 된거 갔습니다..
집공사하면서 개미들이 없어졌는데....조금 있으면 다시 부활(?)..할까요?
집에서 서식하는 가주성 개미의 대표적인 것은 애집개미이죠.
애집개미의 경우, 말씀하신 것과 같이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무한한 장소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한한 장소이지만 잘 생각해보면,
주로 우리의 손이 잘 가지 않는 곳에서 서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물품이나 박스, 벽면 틈새, 천정 모서리 등...
하여간 현장에 나가서 개미집을 찾다 보면
살고 있는 장소 때문에 놀랄 때가 있습니다. *^^*
집공사를 하면서 도배풀 냄새와 마루 접착제 냄새로
이사를 갔을 수 도 있구요. 공사로 인해 숨죽이고 살고 있을 수 도 있습니다.
첫 번째 경우가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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