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벌레가 나타났을 때 학교 유형별 대처법...
남녀공학 : 여학생은 최대한 바퀴에서 멀어짐(그러나 사라지지는 않음, 끝까지 지켜봄), 남학생은 눈치보다가 여학생들의 심상치않은 눈길을 보고 마지못해 건드린다.(죽이지는 않음. 빨리 나가기를 바람.)
여자학교 : 모두가 도구(빗자루, 두껍게 말은 신문지 등등)를 들고 바퀴벌레 주위로 몰려들어 능지처참시킨다.(차마 설명하기 힘듬. 사체 처리도 불가능. 모두의 도구에 조금씩 끼워져 있음.)
남자학교 : 모두 무관심하다. 귀찮으면 잡는다. 습득자의 성격에 따라 바퀴벌레의 운명이 결정된다.(친구의 옷속에... 분필통에 분필 몇개와 함께... 한마리 더 잡힐?까지 기다렸다가 내기 경주... 친구의 점화도구를 이용하여 불꽃놀이... 등등)
전 중학교, 고등학교 모두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남자학교만 다녔기 때문에, 다른 곳은 어떤지 몰랐습니다. ^^;
하지만 남녀공학, 여자학교에서는 정말 다른 현상이 일어나는 군요. 후후
6년 동안 남자학교만 다니다가
대학에 입학해서 동갑내기 및 여자선배들을 보니
하나 같이 정말 다 이쁘더군요. *^^*
그러나
다행히 이 현상은 그리 오래 가지는 않았습니다. 히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