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코 CF를 보면(정확히 봤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개미에게 약을 뿌리면 개미들이 위험을 감지하고 여왕들을 더 만든다"
라는 내용이 나온것 같은데.. 맞나요?
그런데 전 개미들은 다들 결혼 비행을 해서 짝짓기를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게다가 결혼 비행이란게 시기도 따로 정해져 있고 작은 공간에선 하기도 힘들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취미로 수족관 따위에 넣어서 키우는 개미 군체에서는 암개미와 수개미가 있긴 있으나 결혼 비행은 하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제가 잘못 안걸수도 있구요.. 하지만 개미들이 그냥 굴속에 달라 붙어서 짝짓기를 하는것도 아닐테고;; 수시로 하는건 절대로 아닌걸로 아는데 약을 뿌린다고 해서 위험을 감지하고 여왕을 더 만든다는게 가능 한건지 궁금합니다.
암개미를 더 낳는다고 하면 그거야 뭐 말이 됩니다만 암개미와 여왕은 엄연히 다른것인데..
답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세스코입니다.
집안에 사는 가주성 개미 중 가장 많이 발견하는 애집개미는 결혼 비행을 하지 않습니다.
이 애집개미는 다수 여왕제이며 여러마리의 여왕개미가 산란을 합니다.
이때 일개미가 복귀하는 수가 적거나 모이는 먹이의 수가 적어진다면 위험을 감지하게 되죠.
그리고 이사를 가면 좋겠지만....
일개미를 더 많이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일부 여왕들이 분리하여 다른곳에가서 살림을 차리게되죠.
이때도 여왕개미의 수는 일정 수를 다시 유지하며 군체가 분리되었다 하더라도 일개미의 수를 한 군체로 다시 맞추는 일을 합니다.
한 군체는 4,000마리이며 우리가 눈으로 보는 개미는 5% 미만이죠.
결혼비행을 하는 도중 잡아 먹히거나 실패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애집개미만은 실패는 없습니다.
야외에서 사는 개미와 집에서 우리에게 피해를 주는 개미와에 차이점입니다.
그리고...
일개미는 모두 암컷입니다.
일부 숫개미를 제외하곤 모두 여자만 사는 세계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