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10여년전..초등학교 4~5학년때쯤?
학교 뒷산으로 소풍을 갔다가 엄청 멋지게 생긴
거미를 발견했습니다. 온통까맣고 엄지손가락 한마디 정도 크기에
근육질의 몸. 군대에서 이녀석을 다시보니 동굴형태의
거미줄을 치더군요? 공주거미라 하든가? 네셔널지오그래픽에서 본듯?
암튼!! 10여년전 그녀석을 종이로 급히 지갑을 만들어 그안에 봉인한채
집으로 대려와 곤충채집할때 쓰던 그거 알죠? 잡자리 잡아넣는 거 머시냐?
하튼 알죠? 거따가 옴기던 도중 이녀석이 탈출하여 책상과 벽의 대략 2cm
틈으로 들어가버렸답니다.
머 별일있겠어~?? 하고 냅뒀었죠,
지금 그집엔 살고 있진 않지만...
만약 지금까지 그녀석을 놔둔체 그집에 살고있었다면
무슨일이 벌어졌을까여???